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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걸 슬프게 표현하는 것

어두운 걸 밝게 표현하는 것

그 이중성에서 성숙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심히 어려운 일이다.

 

이성적인 판단보다

힘이 강한 그것은

더러 많은 상황에 후회할 일을 만들고

이불 킥을 반복하게 한다.

 

그중에서도 애틋함과 이별과 같은

가장 격정적인 감정을

잔잔하게 표현하는 그 노래들과

그 말들에서 나는 

성숙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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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오늘은 무슨 일인거니
울었던 얼굴 같은걸
그가 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니
나에겐 세상 젤 소중한 너인데

자판기 커피를 내밀어
그 속에 감춰온 내 맘을 담아
고마워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야
그 한마디에 난 웃을뿐

혹시 넌 기억하고 있을까
내 친구 학교 앞에 놀러왔던 
우리들 연인같다 장난쳤을때
넌 웃었고 난 밤 지새웠지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널 기다렸던 날, 널 보고 싶던 밤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 수만 있다면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것만 같아

친구들 지겹다 말하지
늘 같은 노랠 부르는 나에게
하지만 그게 바로 내 마음인걸
그대 먼 곳만 보네요

혹시 넌 그 날 내 맘을 알까
우리를 아는 친구 모두 모인 밤
술취한 널 데리러 온 그를 내게
인사시켰던 나의 생일 날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니 옆에 그를 보며
나완 너무 다른, 난 초라해지는
그에게 널 부탁한다는 말 밖에

널 울리는 사람과
위로 밖에 못하는 나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장난이라 해도
널 기다렸던 날, 널 보고 싶던 밤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혼자여도 괜찮아
널 볼 수만 있다면 난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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