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삼 년이 다 되어 간다 프로젝트 매니저로써 일을 한지.

요즘에는 자유도가 꽤 올라간 편이다 계속해서 매니징 받던 것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벗어났고 내 자유의지에 따라서 성과만 증명하면 되는 형태로 업무 프로세스가 재편되었다.

 

건강한 수준의 재료가 없어져서일까?

나는 문득 고등학교 시절 내 모습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마음이 많이 급한 학생이었다.

빠르게 성적을 올리고 싶었고 늦은 만큼 내 급한 마음은 더 강해져만 같다. 그래서 이제 문제를 보면 그냥 풀기 시작했다 문제를 이해하는지 문제 단어를 이해 하는지 출제자의 의도가 어떻고 이런 것들은 내 머릿속에 아예 없었다. 그냥 문제를 풀었다 아니 풀려고 시도했다 사실 풀지 못한 문제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이처럼 나는 전략의 부제가 큰 사람이었다 마음이 급하고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빨리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든 일단 시작만 하는 그런 류의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말이다.

 

몸이 머리보다 빨리 움직이는 사람. 그러지 말라고 내가 가르친 학생들에게 조언했지만 난 아직 못 고친 듯하다.

 

팀의 컨트롤이 줄어들자마자, 그런데 이런 상황이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다 나는 무작정 실행만 하고 있다는 것을 오늘 느꼈다.

나는 팀이 더 일을 잘할 수 있게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믿었다. 그래서 1-2 주 가량을 투자하여 여러 가지를 만들었다. 그런데 다 만들고 보니, 그 일에 결과를 설득할 수 있는 지표가 측정에 불가능한 것이었고, 이 때문에 타깃 지표를 바꾸게 되었다.

 

이미 일을 종료에 가까운 시점까지 진행한 상태에서 타깃 지표를 바꾸는 것은 어쩌면 기획에 실패할 수 있다.

첫 시작할 때부터 그 지표가 측정 가능한지 혹은 유의미한 수준까지 게스티 메이션 한 것에 오류는 없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한데, 나는 이번도 실행하는 것에만 집중 한 것이다 여전히 계획을 수립 하는 것은 약했으며 일단 실행 하는 것에만 강했다.

 

슬픈 일이 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좋지 않은 습관을 개선하지 못하였으니 말이다. 모든 일을 하기 전에는 이 일을 왜 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는지 어떤 것을 변화시킬 것인지 실패하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 아주 대략적으로라도 말이다. 우리는 이것을 PRD라는 문서로 작성한다. 이것을 왜 하고 무엇을 바꿀 것이고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 에 대한 계획 문서에 해당한다. 그러나 혼자 일하게 되니 이런 것들을 더 작성하지 않았다. 그냥 아예 고려하지도 않았다. 그랬더니 역시나 측정 불가능한 일을 했다.

 

나는 이 주간 혹은 그 이상 일을 하였지만 이해를 누구에게 설득하기 애매모호한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SBI 구조에 맞춰 상황과 행동은 했지만, 이것이 철저하게 정상적인 계획으로 이루어졌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No라는 답변을 해야 된다는 말이다. 

 

내일이라도 다시 PRD를 작성해야겠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작성 해야겠다. 그리고 방향성을 잡아야겠다.

 

아직 너무나도 짧은 연차이지만 한 달 한 달 일을 하면 할수록 느낀다. 빠르게 달려 나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방향성이라는 것을 말이다.

둘 중 무엇이 중요하냐?라고 누군가 모른다면 나는 명확한 답을 할 자신은 아직 없다. 상황에 따라 크게 다른 것 같고 그것은 스타트업이라는 환경하에서도 내 따라 크게 다른 것 같기 때문이다. 

 

일을 실행함에 있어서 우리는 일을 왜 하는지 무엇을 바꿀 것인지 그 결과는 어떠한지 실패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최소한의 정리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정리하는 것이 귀찮고 하차는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실행 하는 것보다 응당 선행되어야 하는 필수적인 일이라는 것을 나는 빠른 체화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은 없을지 모른다.

요즘 하반기 공채가 올라오면서 많은 분들이 OPIc 시험을 응시하고 또 결과를 기다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일에서 5일 또는 7일 이상의 결과 발표까지 의 시간 차이 리드타임 있습니다 조금 더 빨리 결과를 알아보고 제 시험을 볼지 또는 채용을 포기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2023년 10 월 기준 현재 oPIc 시험에 결과를 예정된 일자보다 빠르게 알아내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상의 공개돼있는 방법 중 그나마 최근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OPIc 홈페이지에 모바일 또는 앱으로 들어가서 채용 공고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채용 공고를 선택할 경우 OPIc 채용 공고 웹페이지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OPIc 블로그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채용 공고 별로 OPIc 결과 성적을 토대로 간접적으로 결과를 알아야 해도 방식

은 현재는 수행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삼성 그룹사 채용 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삼성 그룹 채용 페이지에서 오픽시험을 선택하고 결과 정보 보기를 누르는 방식인데요. 과거에는 이를 통해서 삼성에 응시하지 않아도 오픽이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결과보기를  클릭할 경우, 결과가 발표된 OPIc 시험 응시 내용만 공개되도록 되어 있어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건들은 결과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 방법이 경우 삼성 전자 공채가 오픈된 시점에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라고 하여도 그 제약이 너무 큰 방법입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OPIc에 결과 페이지에서 소스 코드를 분석하는 방법으로도 접근해 보았으나 역시나 데이터를 서버에서 보내 주고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OPIc 내부 어디에서도 그 성적 결과를 미리 공개하고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채널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OPIc 시험 결과를 미리 확인하는 방법은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따라서 OPIc 결과를 미리 확인하고자 알아보고 앱을 다운로드하고 탐색하지 마시고 그다음 단계를 준비하시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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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정보

강의 링크
https://remain.co.kr/shop/item.php?it_id=1616312786

 

리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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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가격
170,000원
(현시점 기준 1년 8개월 전에 구매했으나, 강의 가격은 계속 170,000원으로 동결)


강의 구성
총 강의 시수 176강

  • UI GUI 디자인
  • UXUI 디자인
  • 디자인 시스템 프로세스
  • 온라인 쇼핑몰 디자인 가이드
  • 모빌리티 UX/UI 클래스
  • 스케치, XD, 피그마 툴
  • 프로토파이 툴
  • 디자이너 채용의 모든 것

강의 시수는 176강으로 매우 많음.
단, 실제로 강의가 세세하게 잘 나왔다기보다는 다소 강의 시수를 의도적으로 늘린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음. (이는 강의 총평을 자세히 보면 확인 가능)

강의 총평

  1. 좋았던 부분 👍
    1. FE/서비스 기획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1. 디자이너가 어떤 관점으로 작업을 진행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서 디자이너와 협업 경험이 많지 않은 주니어 FE/서비스 기획자가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2. 반대로 디자이너와 협업경험이 많은 유관직무자 이거나, 본인의 직무가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시스템 부분을제외하면 큰 도움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2. O2O 산업에 대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1. 모빌리티 UX/UI 클래스가 O2O플랫폼에 대한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포함해, 프로덕트 제안점까지 얘기하고있어, 기획자로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음. 해당 파트는 다른 분들께도 권하고 싶음.
    3. UI 디자인 이론 학습가능.
      1. UI GUI 클래스에서는, 관습적으로 받아들였던 내용들이 그렇게 정해진 원인을 학습할 수 있었음. 실무에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디자인에 있어서 배경 논리가 강화될 수 있는 요소로 보임.
  2. 아쉬웠던 부분 🥲
    1. 집중하기 힘든 구조
      1. 한 강의에 최소 5명 이상의 강사가 있고 바뀔 때마다 각자 자기소개를 다시 하고, 강의 방식과 강의자료 방식이 달라 온전히 집중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음.
      2. 강의가 주로 3~8분으로 끊겨 회차가 많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remain 강의 플레이어가 자동재생을 지원하지 않아, 한강한강 들을 때마다 조작이 필요한 점이 집중을 흐트러트리게 함.
    2. 넓고 얕은 내용
      1. 스케치, XD, 피그마 등 다양한 디자인 툴에 대해서 한 번에 다루면서 해당툴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은 다루지 못하고 있음.
      2.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설명 및 최소한의 차이점 설명 수준.
      3. 다만 디자이너가 아니라고 할 때 이 정도 내용으로 협업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강의 상세 요약

파일링크

2023.01.21_remain_강의__uiux_.pdf
15.71MB

노션링크

https://andossi.notion.site/2023-01-21-remain-UIUX-5954f5813f3a4dc7b1d0a5f1f16cc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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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엑셀을 통해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다 보면, 각 행마다 고유의 id를 부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1,2,3,4로 행마다 숫자를 넣어두면 행의 순서가 바뀌거나 중간에 삭제되거나 할 때마다 혼선이 생깁니다.

 

id 이름 날짜 별점
1 김철수 2021/04/06 5
2 박박사 2021/05/31 4
3 김이박 2022/09/04 3
4 초초초 2022/12/12 5

이렇게 되어있다가 3행을 삭제하게 되는 경우엔

 

id 이름 날짜 별점
1 김철수 2021/04/06 5
2 박박사 2021/05/31 4
4 초초초 2022/12/12 5

id가 1,2,4 가 되어 오류처럼 보이게 됩니다.

또한, 순서대로 숫자가 올라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행을 추가해줄 때마다, 최종 id 값이 몇 번인지 확인하고 넣어줘야 합니다. 

위 예시에서는 3개밖에 안되기 때문에 다음 값으로 5를 넣어주면 되지만, 행이 천 개에서 만개를 넘어가게 되면 다음 행값을 계산하는 것은 굉장히 복잡한 일이 됩니다.

 

이런 대안들이 있습니다.

1. rand()

rand() 사용 예시

id 이름 날짜 별점
0.4131525679 김철수 2021/04/06 5
0.9862289703 박박사 2021/05/31 4
0.3600194268 김이박 2022/09/04 3
0.3096730023 초초초 2022/12/12 5

=rand() 함수를 써서 실수인 난수(소수점)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복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매우 작은 확률이지만 같은 숫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전달할 때

"id값이 0.8723891237곳 확인해주세요"는 어렵겠죠.

 

2. randbetween(시작 값, 끝 값)

randbetween() 사용 예시

id 이름 날짜 별점
3 김철수 2021/04/06 5
9 박박사 2021/05/31 4
3 김이박 2022/09/04 3
4 초초초 2022/12/12 5

=randbetween(시작 값, 끝 값)을 통해서 정수인 난수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rand에 비해서 많이 쉽지만,

하지만, 역시 중복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숫자 크기를 키우면 확률이 줄어들지만 역시 같은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각행마다 랜덤 한 문자나 숫자로 unique ID를 만들어 주는 기능이 필요한데,

실제적으로 엑셀,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는 해당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 함수를 조합하고 설정을 통해 동일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하면 됩니다.

=IF(COUNTIF(해당셀의칼럼, 해당셀)=1, 해당셀, RANDBETWEEN(숫자시작값,숫자끝값))

해석 : 랜덤 ID를 넣고자 하는 셀이 포함된 행에 해당 셀과 같은 값이 있다면, randbetween 함수를 돌려라.

 

countif/randbetween 사용 예시

다만, 이렇게 처음 하면 오류가 나는데요.

오류발생

당황하지 않고, 먼저 파일 >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엑셀도 동일)

설정으로갑니다.

 

설정에서 계산> 반복 계산을 "사용"으로 바꿔주시고, 하단의 설정 저장으로 나와줍니다.

(기본값은 사용 안 함으로 되어있을 겁니다.)

반복계산을 사용으로 설정

 

그럼 이렇게 E열에 모두 다른 값을 가지는 10000~99999 사이의 숫자를 갖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의 대안들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합니다.

 

1. 읽기 쉽습니다. ID값이 숫자 5자리로만 되어있으니 팀원에게 공유하기 편합니다. "id값 81345 봐주세요"

2. 중복 값을 가지지 않습니다. 자기자신의 셀과 동일한 값을 가진 셀이 해당 칼럼내에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랜덤값을 다시 생성하고 이를 반복하기때문에 해당셀이 중복값을 가질 가능성이 없습니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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