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기] 제품추천. 아직도 충전기에 꽂으세요?

 

무선충전기 구입 전 알아둘 내용


1. 스탠드형(거치대) vs 평평한형 -> 스탠드형 추천 

충전 중에 알림이 온다면?  평평한 형의 알람을 확인하려면 화면을 향해 몸이나 고개를 숙여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거치대형은 이미 폰이 날 보고 있다. 그대로 눈만 맞춰주면 쉽게 알람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이 '잘'되는가? 형태로 인한 충전 속도의 차이는 없다. 다만 평평한형은 충전을 해주려고 얹어둘 때 가끔 영역을 벗어나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충전이 되어있는 줄 알고 휴대폰을 확인할 때쯤에야 알게 된다 아주 살짝 비껴나갔다는 것을. 

이는 평평한 무선충전기의 대부분 '충전 영역에 대한 물리적 경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거치대형은 대부분 '거치를 위한 물리적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충전 영역을 벗어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거치대형의 거의 유일한 단점은 애플의 에어 팟, 삼성의 갤럭시 버즈와 같은 무선 이어폰의 충전이 어렵거나 안된다는 점이다. 이런 기기들의 충전까지 고려한다면, 평평한형 + 거치대형으로 나오는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2. 충전기 어댑터 별매 

대부분의 무선충전기는 충전 어댑터를 별매로 구성한다. 우리가 콘센트에 꽂아 넣는 그 친구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 대부분 집에 있던 여분의 충전기를 사용하지만, 구매에 있어서 귀찮은 점일 수 있다. (다만, 고가의 제품들은 간혹 동봉하는 경우도 있다 제품 바이 제품) 

3. 충전거리 제약 

무선충전은 거리의 제약이 있다. 보통 충전기로부터 약 6mm 이상 떨어지는 경우 충전이 안되거나, 충전 불량이 된다. 6mm는 체감이 쉬운 거리는 아니다. 쉽게 말해 범퍼 케이스처럼 같은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4.카드케이스 사용불가 

무선충전은 자기 유도방식/자기 공명방식을 사용한다. 고로 스마트폰 카드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카드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신분증이나 쿠폰을 넣고 다닌다면 문제없겠지만! 


솔직한 제품 추천

거치대형, 충전 속도 (애플 : 7.5W 이상 / 삼성 LG : 10W 이상), 무난한 마감, 무난한 디자인, 무난한 성능, 절대적 결점 요인 없음. 충전 편의(듀얼 코일 / 원 코일이지만 충전기 접촉 불량방지) 


 






1. 플래그쉽 1 : Logitech Powered Wireless Charging Stand for iPhone 

가격 : 4~14만 원대 
특징 : 가로거치 가능. 7.5W 충전 속도. 디자인 완성도 매우 높음. 거치 자리가 명확해 충전 안될 가능성 낮음.​ 



2. 플래그쉽 2 : 벨킨 10W 부스트업 고속 무선 충전 스탠드 (F7U083kr) 
가격 : 4만 원대 
특징 : 벨킨을 쓴다는 만족감. 높은 디자인 완성도. 최대 10W 충전 속도. 3년 무상 보증. 



3. 가성비 1 (15W) : 바이퍼럭스 클레버타키온 무선충전기 거치대 CTW-02 
가격 : 1.5~2만 원대 
특징 : 최대 15W 충전 속도. 무난한 디자인. 



4. 가성비 2 (10W) : 아이노트 Qi 10W 고속 무선충전기 거치대형 FS-WC02 
가격 : 1만 원 내외 
특징 :  최대 10W 충전 속도. 동 가격대 제품 대비 깔끔한 디자인(이상한 문구 없음). 동봉 케이블 품질이 괜찮음. 

 

[무선충전기] 사야하는 이유. 선없는 삶의 시작

 

무선충전기는 미니멀리즘이다?

무선충전기를 구입하면 물건이 하나 더 늘어나는데 이게 어떻게 미니멀리즘이냐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물건을 줄어드는 물질적 미니멀리즘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꼭 물건을 줄여야 미니멀 라이프를 얻게 되는 게 아니다.

난 정신적 관점의 미니멀리즘을 얘기하고 싶다. 인간은 하루에도 150번의 고민의 선택과 결정을 한다고 한다. 이중 대부분은 행복한 고민보단 필요에 의한 고민일 것이다. 너무 많은 고민에 저당 잡혀 무가치한 것들을 골똘히 생각하다가 시간은 흘러가버린다.

 

 

우리는 신경 쓸것을 줄여야 한다.

불필요하게 신경 쓸 것들이 사라지면, 남은 에너지는 자연히 조금 더 의미있는 대상에 모여든다. 즉, 불필요한 것들을 줄여 의미 있는 것들에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 내가 무선충전기를 미니멀리즘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나는 무선충전기를 사용한 이래로 온전히 행복해졌고 매일매일이 짜릿하다. 이제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역방향 무선충전까지 지원하는 마당이니 당연히 모두가 행복여 절여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주변을 둘러보니 무선충전을 사용하지 않거나 모르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

작은 소비로 대충 살면서도 행복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유선 지옥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세가지



    물리적으로 편하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앙상해진 스마트폰에 배를 채워주자. "케이블이 어딨더라, 아 여깄다. 케이블을 잡고 스마트폰 단자에 맞춰 끼워 넣는다."가 아니고 "툭-"이면 끝. 스마트한 이 녀석은 무선충전기와 함께라면 먹이를 직접 떠먹여 줄 필요가 없다. 이젠 그냥 밥상까지만 데려다 주자.




    정신적으로 편하다. 


정확하게는 최저 배터리값이 증가하는 기분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 별생각 없이 얹어놓기만 하면 항상 충전 중이기 때문에  낮은 배터리 상태를 경험할 일이 혁신적으로 줄어든다. 빨간 배터리 잔량이 낯설어진다. 어느 순간부터 배터리의 최솟값이 60% 이상이 되는 느낌이랄까? '걱정할 거리가 없어지는 것'이게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편하다. 

케이블 값이 더 이상 들지 않는다. 유선 충전기를 사용하면 결착과 마모, 이물질 유입, 단선 등의 이유로 케이블 문제가 생기 이때마다 다시 마련해야 하는 악랄한 일이 반복적으로 생긴다. 하지만 무선충전기와 함께라면 케이블을 직접 잡고 스마트폰에 끼고 빼고 하는 일이 없기에 케이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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