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채용 프로세스 경험의 전체 후기

 


전체 운영 일정

1. 서류 전형 

접수기간 🗓 4/12 ~ 4/23

결과 발표 🗓 5/11

 

2. 온라인 AI 역량 평가

시험 응시 안내 일자 🗓 5/11 = 서류전형 결과 발표일

응시 일자 🗓 5/12 ~ 5/14 ( 원하는 시간에 자율 응시 )

결과 발표 🗓 5/28

 

3. 1차 면접 (실무진)

시험 응시 안내 일자 🗓 5/28 = 온라인 AI 역량 평가 결과 발표일

응시 일자 🗓 6/8

결과 발표 🗓 6/18 

 


전형별 상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1차 서류전형 ]

자기소개서 문항, 일정, 팁 등

 

[후기] 현대백화점 마케팅 2021상반기 (1) [서류전형] 결과 발표일 / 자소서 문항 분석 / 일정 절차

2021년 상반기,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백화점 마케팅 직군 지원 후기입니다. 특히 일정에 관해서 모호한점들을 해결코자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후 기수 지원자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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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AI 역량평가 ]

AI 역량평가 준비할 것들, 운영방식, 일정, 팁 등

 

[후기] 현대백화점 마케팅 2021년 상반기 (2) [AI 면접] 마이다스 역량검사 팁 / 일정 절차

2021년 상반기,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백화점 마케팅 직군 지원 후기입니다. 특히 일정에 관해서 모호한점들을 해결코자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후 기수 지원자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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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1차 면접 ]

면접 문항, 운영 방식, 일정, 팁 등

 

[후기] 현대백화점 마케팅 2021년 상반기 (3) [1차 면접] 실무진 면접 후기 / 일정 절차

2021년 상반기,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백화점 마케팅 직군 지원 후기입니다. 특히 일정에 관해서 모호한점들을 해결코자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후 기수 지원자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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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지원자 모두가 해야하는 최근 지점 방문하기 [ 더현대서울 방문기 ] 

 

 

현대백화점 면접 준비를 위한 여의도 <더현대서울> 방문기

현대백화점 면접 준비를 위해서 방문했던 주관적 기록을 온라인 기록 목적, 공유 목적으로 작성합니다. 현대백화점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문일시 : 4/14 (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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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가 중요할까? 🔥

100명이 안 되는 면접 응시자들의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읽지 않고 면접을 진행하는 현대백화점이 1차 서류전형에서 150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의 서류를 3주가 안 되는 시간 동안 모두 검토했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개인적으로 아주 낮다고, 없다고 생각한다.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인사팀/채용팀의 규모는 매우 한정적이기에 현실적으로 모든 지원자의 서류를 검토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현대백화점 채용에서 서류는 추측컨데, 1차 서류평가 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어학/학점/글자 수 등의 필터로 1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스크리닝 되는 용도로만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즉, 현대백화점 채용에서 자기소개서 "내용"을 열심히 쓰는 것은 채용 전체에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클지 모른다.

* 물론, 서류가 2차면접 등에서 사용될 가능성도 있으니 완전 개발새발로 쓰는 건 위험할지 모른다.

 


높은 서류 탈락율 💩

  • 자소설 닷컴 기준, 당시 마케팅 직무 서류 작성자 수 600여 명
    → 자소설 닷컴이 통상 전체 지원자의 70%라는 여론을 반영해, 0.7로 나누면 당시 전체 지원자 수 860여명
  • 3단계인 1차 면접 응시자 수 100명 미만
    → 서류전형과 온라인 AI 역량평가로 탈락하는 비율 약 90%

구체적인 숫자는 알 수 없으나, 서류 접수 마지막 날(4/23)을 기점으로 AI 역량평가 결과 공지 일자(5/28)까지 약 30일 동안 700여 명의 사람이 탈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극악의 탈락률을 보면, 현대백화점 마케팅 채용은 서류 전형과, AI 역량 평가를 뚫는 것이 포인트로 보인다.

 

만약, 위의 "자기소개서가 중요할까?"의 가설이 참이라면,

현대백화점은 자기소개서를 읽지 않고 조건식으로 filtering 할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이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다는 점에서 어학/학력/학점 등 굵직한 스펙들이 변화하지 않는 이상 올해, 내년, 그 후에 재지원한다고 해서 합격률이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듯하다.

 


전체적인 후기

특히 아래의 [ 3차 1차 면접 ] 후기에서 상세히 적었듯이, 나에게 현대백화점 면접은 긍정적인 경험은 아니었다. 물론 면탈(불합격) 했기 때문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무성의한 면접 구성은 지원자들에 대해서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 현대백화점의 태도를 보여주는 듯했다.

 

나는 면접이 소개팅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면접자가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청문회와 비슷한 자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면접관이 면접자를 위해 준비한 과정과 시간, 공간, 면접 문항과 질문 방식 모든 것들 속에서 면접자 또한 면접관과 그 기업을 이해하고 평가하게 된다.

 

아무리 겉으로 좋아 보이고 유명하고 임금이 높은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1)"면접 자리에 오기까지 이력서와 자소서를 한 번도 읽지 않고, 면접 내내 유의미한 질문이 아닌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온듯한 질문만 반복하는 회사"에서 과연 정상적인, 혹은 이상적인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

 

(2) 구직자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궁금해하지 않는 회사가 과연 신입사원들에게 어떤 애정을 가질까?

 

(3) 그렇게 뽑힌 사람들로 구성되어있는 회사에 과연 좋은 구성원들과 조직문화가 만들어져 있을까? 

 

이번 면접 경험으로 많은 의문들이 깊어진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브랜딩과 기업규모가 어마어마한 기업이기에 이런 작은 흠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좋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만큼 좋은 리소스를 확보하는 것은 없기에, 지원자들을 조금 더 배려하는 방식의 채용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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