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바 클로그 후기 :: 예쁜 사무실 슬리퍼, 회사 실내화 사이즈 추천
😍 사무실 슬리퍼 추천글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박스 상단에는 domba라는 브랜드 없이 moss+라는 제품명만 적혀있었습니다.
(신발은 이미 뺀 사진입니다.)
택(tag)이 달릴 곳이 없었는지 아예 처음부터 분리되어서 왔어요. 덕분에 손에 힘을 덜줘서 좋았네요.
그리고 흰색 스티커가 동봉되어있어서 슬리퍼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이름을 적거나 간단한 이모티콘으로 꾸밀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임시로 위에 붙이는 스타일이라 유지력은 낮을 것같았고 디자인이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가볍게 패스했습니다.
😍 박스포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준수했습니다. 그대로 선물용으로 줘도 좋을 정도였고, 2만 원대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발등에서 발끝까지 가는 동글동글한 쉐입이 꽤 강해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생겼어요. 두께감이 있고 높이가 있는 신발이지만 항공모함처럼 발이 커 보이거나 하진 않습니다.
이렇게 낮은각도에서 정면으로 보면 이런 모양이지만 실제로 이런 모습으로 볼일은 없죠.
위에서 보면 동글동글해서 그냥 "귀여운 신발 신었네? 크록스인가?" 이런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구두같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외부 측면에는 문제의 로고가 프린트되어있고, 내부 측면에는 환풍구? 환기구? 통풍구가 3개가 있어요.
다만, 통풍구는 그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신고 있으면 꽤 따듯해져요! 겨울인데도 따듯했고 봄인데도 따듯해졌었습니다.
여름에는 아마 신기가 어려울것같습니다.
그래서 발에 열이나 땀이 많으신 분들은 비추천드리고, 오히려 수족냉증 있으신 분들은 따듯하게 신기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문제의 발 넣는 입구입니다.
발 넣는 곳이 굉장히 작습니다. 굉장히 작아요. 아무래도 발을 잡아줘야 할 부분이 거의 없다 보니까 입구를 조여서 고정하는 구조인 것 같아요.
하지만 맨발로 넣으면 으엥? 스러울 정도로 작은 느낌이었고, 양말을 신고 넣으면 마찰이 줄어서 인지 잘 들어가지만 역시나 좁다! 이런 느낌이 강합니다. 덕분에 통풍은 더 안 되는 느낌!
덕분에 제게는 사이즈가 살짝 큰데도 헐떡 거리 거나하진 않았어요.
발등이 높으시거나 왕발러이신 분들, 발볼이 넓으신 분들은 사이즈를 올리시거나 타제품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즈 추천
10 단위로 나오는 제품이고 슬리퍼다 보니 사이즈가 애매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저는 전체적으로는 정사이즈 추천드리고 산업에서 하나 업까지 추천드립니다.
슬리퍼다 보니 왕발, 오버 사이징 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해도 2 사이즈업 하면 신발이 안 맞을 수가 있어요 헐 떡 헐 떡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한 사이즈 업 까지만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255 신는 분들은 260.
250 신는 분들은 250 그대로 혹은 260까지 신으시면 될 것 같아요.
+ 발볼과 발등 문제라면 꼭 하나 업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발바닥에 로고가 각인되어있는데, 시착만 했는데도 이 정도로 지워졌습니다. 저렴한 가격이 여기서 티가 나는 것 같아요.
신발 로고, 프린트 지우기
애매하게 로고가 헤진 것보다는 아예 없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저는 손가락에 거친 기능성 티셔츠를 감고 밀어내면서 뜯어냈습니다. 힘을 줘서 반복해서 밀어내는 방향으로 힘주면 쉽게 떨어집니다! 자국도 남지 않아요.
* 이게 표면을 긁어내는 게 아니라 열로 뜯어내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사포로 하면 신발이 쉽게 망가져서 비추천드려요. 어떤 옷이든 손수건이나 면 정도의 꺼끌함이 있는 섬유로 손가락에 감으시고 반복적으로 한 방향으로 밀어내서 마찰열로 뜯어내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측면 로고 또한 상태가 안 좋죠?
문제는 저 로고 자체가 돔바에서 주로 사용하는 자체 로로가 아니고 위의 우포스 클로그에서 사용한 로고를 돔바 느낌으로 디자인해 넣은 것이라는 거예요.
디자인 카피 제품인데 로고까지 카피했고, 그것 때문에 더 카피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해지게 하는 전략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모습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만 없느니만 못한 로고라 위에 말한 방법으로 측면 로고도 없애버렸습니다.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최종 후기
전체적으로 2.5만 원으로 동글동글한 쉐입의 감성적인 슬리퍼, 사무실 실내화, 원마일용 마실용 슬리퍼 잘 구매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미끄럼이 있지도 않고, 소재 두께도 두꺼워서 밑창이 갈려 없어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영구적으로 신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구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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