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접 준비를 위해서 방문했던 주관적 기록을
온라인 기록 목적, 공유 목적으로 작성합니다.

현대백화점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문일시 : 4/14 (수) 평일 오후 1:30분경 - 약 4시간 동안

작성 관점 : 마케팅 / 공간 디자인 / 소비자 경험 등

 

- 전 층고가 타 백화점에 비해 굉장히 높았다.

개방감이 매우 높음

 

- 층마다 배치된 키오스크 사용률이 매우 높다

→ 이는, 전체 공간에 고객들이 익숙하지 않아서이기도 하겠지만, 공간적인 cue 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한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키오스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키오스크의 접근성은 매우 좋았으며 이용객 대비 키오스크의 수가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다.

 

- 식당가의 매장의 구분이 '벽'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 오픈공간을 최대화하는 구조로 보인다. 하지만 매장 간의 영역 구분이 어려웠다. 어떤 좌석이 있을 때 그 좌석이 왼쪽의 식당 자리인지, 오른쪽 식당의 좌석인지 헷갈리는 단점이 있었다.

 

- 짐 보관이 무료였다.

→ 이는 짐 보관비를 통한 수익보다 체류 편의성 증대를 통해, 체류시간이 증대되고 이를 통해 얻을 매출 증대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일 것이다. 다만 짐 보관 버튼과 UX/UI가 불편했다. 계속 화면 속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가 갑자기 마지막에 '확인'버튼만 물리 버튼으로 되어있어서 경험이 끊기는 형태인 점이 아쉬웠다.

→ 다만 이점이 잘 알려지지 않은 듯했다. 이용고객도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재 투자한 부분들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기회비용이 되어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홍보가 필요한 듯하다.

 

- 전체적으로 공조가 매우 잘되어있었다.

→ 특히 지하 식당가에서 식당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 기존의 프리미엄은 중장년층/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함이었다고 보면, 확실히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공간 전체에서 묻어 나왔다.

→ 1층에 과감하게 SNS 포토스폿을 할애한 것. 전통적으로 고가의 화장품/명품으로만 치부되던 1층 공간을 10,20,30세대를 위해 투자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상징적인 도전이다.

 

- 층마다 모두 중정이 뚫려있어 다른 층에 무엇이 있는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이동하는 시간도 하나의 '경험'이 될 수 있었다.

→ 다른 백화점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시간 동안 동행자와 서로 얘기를 하거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것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인데, 그 시간조차 경험으로 승화시킨 것이 대단했다. 

 

- 옥상 공간에 사운즈 포레스트라는 정원을 만들었다. 

→ 기존의 백화점 공식 중 하나인 낙수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옥상층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쭉 아래로 이동하면서 많은 매장들을 방문하게 해 매출 발생을 유도하는 것.

 

- 화장실 마크가 벽색이랑 굉장히 유사한 '회색'으로 되어있어서 화장실이 거기 있는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 옥상 층에 사운즈 포레스트를 촬영하기 좋다는 '포토스폿'이 있었는데 좀 작위적이었다.

→ 여기서 사진 찍으세요.라고 하는 것만큼 사진 안 찍고 싶어지게 하는 포인트도 없는데, 그 부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 같다. 너무 방문객의 행동을 의도적으로 조정하려고 한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더 저항이 생긴다고 해야 할까.

 

-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높은 접근성을 가진다.

여의도 환승센터와 여의도 지하철과 높은 접근성을 가져, 대부분 자가용이 없는 102030세대가 방문하기에 더 좋았다.

 

- 리차트 로저스의 건축으로 천정을 들어 올려 내력 기둥을 줄였다.

→ 결국 내력 기둥이 줄어드니 공간이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 존재할 수 있었고, 면적과 활용 가능성이 증가하는 이점으로 이어졌다.

 

- 전체적으로 컬러웨이를 일관성 있게 가져갔다.

→ 직원들의 마스크 스티커, 명찰, 광고 등 모든 것들이 더현대 서울의 theme color와 매칭이 되어있어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간에는 크게 적용되었다는 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 기존의 현대백화점/유플렉스로 구분되어있던 것을 '더현대 서울'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로 통합한 듯했다.

→ 프리미엄은 유지하되, 젊은 감성을 곁들인 것 같다.

 

- 공간 내 경험을 극대화하는 전략이었다.

→ 반대로 옴니채널과, O2O와 같은 온라인 채널과의 연관 전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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