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사자!

노트북 마우스 구매 가이드 제품 추천 (광고X)

 

신학기를 맞아 노트북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노트북을 구매할 때 꼭 함께 구비해야 하는 마우스에는 어떤 제품이 있고 어떤 기준으로 구입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유선보단 무선

노트북에는 기본적으로 트랙패드가 딸려있지만, 맥북을 제외한 그램, 갤럭시 이온, HP 등 노트북들의 트랙패드는 마우스를 대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마우스를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이때, 휴대성이 강한 노트북 특성상 마우스도 휴대를 위한 강점을 가진 마우스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유선 VS 무선 (출처: 로지텍)

유선 마우스는 무선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저렴합니다. 하지만 무선 마우스가 결코 느린 것은 아니고 각 잡고 게임하는 분들을 제외하면 유선 마우스는 단점이 더 많은 편입니다.

 

무선 마우스는 선이 없어, 사용하려고 할 때마다 USB 선을 새로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 사용 중에 선이 걸리거나 꼬이거나 하지도 않으며 책상을 넓고 깔끔하게 쓸 수 있습니다.

 

2. 블루투스 연결 가능

출처 : 롯데ON

무선 마우스에도 USB 동글만 있는 제품, 블루투스로만 연결이 가능한 제품, 둘 다 가능한 제품이 있습니다.

 

USB 동근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마우스나, PC에 연결하기 위한 보조장치입니다. 문제는 사용을 위해서 항시 USB 포트 하나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USB 동글로만 연결이 가능한 마우스의 경우, 안 그래도 부족한 노트북의 USB 포트를 낭비하게 되는 꼴이 될 수 있어 꼭 블루투스 연결 가능한 마우스를 추천드립니다.

 

+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마우스의 경우 아이패드, 갤럭시탭, 스마트폰 등에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무소음

출처 : 옥션

마우스 중에서도 무소음 마우스를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대 간 층간소음만큼 심각한 갈등 원인이 강의실, 독서실, 도서관 내 딸깍딸깍 소리입니다. 이런 갈등을 피하기 위해 요즘 스터디 카페, 독서실에서 무소음 마우스를 대여해주기도 하죠.

 

본인이 독서실이나 강의실에 갈 계획이 없다고 해서 굳이 유소음을 구입하기보다, 언젠가 무소음 기능이 필요한 시점이 오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무소음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특정 상황이 오기때문에 꼭 무소음 기능이 탑재된 마우스를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집에서 쓰더라도 딸깍딸깍 작은 생활소음을 줄이는 것은 조용하고 편안한 집을 만드는데 꽤 큰 도움이 됩니다.

 

[구매 가이드]

구매 기준 세가지

1) 무선 연결 

2) 블루투스 연결 지원

3) 무소음 기능

 

[제품 추천]

이런 기능들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무난한 디자인과 가격, 기능성을 갖춘 제품리스트

출처 : 로지텍

1) 로지텍 페블

2) 로지텍 M590

 

 

* 주의!

1) 로지텍 MX ANYWHERE 시리즈

2) 로지텍 MX MASTER 시리즈

두 가지는 높은 기능성을 자랑하지만, 유소음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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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서점

기존 서점의 공식을 파괴한 츠타야 서점의 마케팅 관점에서의 성공요인 분석  케이스스터디

 

수많은 노래가 나왔는데도 새로운 노래는 또 나온다. 

 

수많은 브랜드, 제품 성공사례가 있어도 새로운 혁신은 나오기 마련이다. 새로운 것이 나타나기 위해선, 필히 무언가는 진부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부한 것들 속에서 새로움이 나타나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가 파괴적 포지셔닝이며 오늘은 그중 역 포지셔닝에 대한 사례를 얘기하고자 한다.

 

역포지셔닝

역 포지셔닝

역 포지셔닝이란 기존 제품 카테고리 내에 존재하던 룰과 관행을 따르지 않고, 해당 브랜드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의 대표적 사례가 일본의 라이프 스타일 서점 츠타야가 있다.

 

전통 서점과 츠타야

일본의 CCC 기업이 운영하는 츠타야 서점은 이름 그대로 '서점' 카테고리 안에 속한다. 전통적인 서점은 수많은 책, 앉을 수 없는 공간, 공급자 중심적 카테고리에 따라서 구성된 섹션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소비자들이 책의 구매만을 강요하는 공간에 가까웠다.

어떤 걸 좋아할지 몰라서 다 가져와봤어

그저 물량 공세로 빡빡하게 들어찬 공간은 소비자에게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특정 책을 사러 온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이 찾는 책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사고자 하는 책이 없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너무 많은 책은 혼란을 줄 뿐이었다.

 

츠타야 서점의 마스다 무네아키는 소비자 중심주의를 주창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소비자들이 편한 것이 무엇인지에 방점을 두고 츠타야 서점을 기획했고 기존의 서점에서 답습하던 많은 것들을 제거했다.

 

https://publy.co/content/4521

 

1.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섹션 삭제

츠타야는 철학/소설/시/여향 등의 순전히 공급자 중심적으로 구성된 매장 섹션을 거부했다.

 

예를 들어 독일 여행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가 전통적인 서점에 방문한다면

  1. 역사 파트에서 독일사 책을

  2. 여행 파트에서 독일 여행 가이드 책을

  3. 문학 파트에서 독일 문학 책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츠타야는 이 부분에 주목했고 섹션을 완전히 개편하였다.

 

예를 들어 독일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독일 문학, 독일사, 독일 여행 가이드 등 전통적으로 카테고리가 아닌 독일 여행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정의하고 관련 서적을 한 곳에 큐레 티이 한 것이다.

 

섹션이라는 작은 구성에서도 츠타야의 고객중심적 사고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다.

 

 

2. 책만 팔지 않는다.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위 내용의 연장선으로 키워드에 맞는 서적을 큐레이팅 하는 것뿐만 아니라 독일 여행을 가져가면 좋을 여행 아이템, 독일과 관련된 문구 등을 함께 비치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에서 이어져 연관된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심지어는 캐리어, 프라이팬 등도 함께 큐레이팅하고 있는 섹션도 있어 책만파는 곳이라는 서점의 전통적 관습에 변화를 제시했다.

 

 

3. 테넌트형 공간 tenant

비좁은 통로에 앉을 수 없고 책으로만 둘러싸인 서점이라는, 소비자에게 강요하는 공간이라는 관습에서 탈피해 앉을 공간과 쉴 공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커피라는 책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공간을 완성한다.

 

많은 사람이 우려한 바와 달리, 쉬기 위해 방문하는 공간으로 포지셔닝되면서 굳이 책을 살 의사가 없더라도 방문하게 되기도 하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점유시간이 길어졌다. 점유시간의 증가는 추가적인 판매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냈다.

 

특히 구매하고자 하는 책이 있는 소비자군의 경우 온라인으로 하루 내외로 더 저렴한 가격에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한국의 쿠팡, 알라딘과 일본의 아마존) 츠타야 서점이 취한 테넌트형&큐레이팅형의 컨셉이 오프라인 서점이 취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방향성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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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아크앤북] 커피와 책이 있는 서점 : 신촌 갈만한 곳,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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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아크앤북] 커피와 책이 있는 서점 : 신촌 갈만한 곳, 데이트

 

어제의 신촌은 오늘은 없다.
내일에 오늘의 신촌은 있을까?
여전히 확신은 없다.

 

매일 쏜살같은 속도로 만나과 헤어짐, 이별을 반복하는 신촌은 오늘도 낯서니만치 분주하다. 빨리 닫히지 않는 엘리베이터 문에 닫힘 버튼을 부서져라 누르기도 하고. 끝을 향해 점멸하는 신호등 불빛에- 불꽃을 향해 날아드는 나방처럼 홀린 듯 내달린다.

 

숨 가쁜이 동네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온전히 멈춰있고, 멈춰있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일지 모른다. 이런 관점에서 책방은 좋은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아크앤북?

을지로에 본점을 둔 ‘아크앤북(ARCNBOOK)’은 작년 말 신촌에 새로운 둥지를 텄다. 아크앤북이라는 이름에는 ‘아치(arch)’ 형태가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듯 아크앤북이 책과 사람과 공간을 이어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축과 관련 깊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아크앤북은 공간에 대해 진지하고 적극적이다.

책을 e-book으로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온라인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변화 속에서 오프라인 서점은 공간 자체로서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중요해졌다. 그 결과 전통적인 서점의 형태를 벗어난 ‘복합 문화공간’의 모습으로 아크앤북을 비롯한 서점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붐비는 연세로를 지나 유플렉스에 도착해 엘리베이터에 들어와 12층을 누르고 닫히는 문 너머의 어딘가를 응시한다. 누군가 가르쳐주기라도 한 듯이 자연스레 가장자리 코너 자리로 몸을 뉘 운다. 혼자 탄 엘리베이터가 유독 편하게 느껴지는 시간. 멍하니 창밖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귀가 조금 멍해지는 느낌이 12층에 도착했음을 먼저 알린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코너를 돌아서면 좌측으로는 벽을 가득 메운 책장과 이달의 책들이. 우측으로는 캐셔와 지갑에 위험한 소소한 문구류들이 자리하고 있다. 높은 층수 때문인지 혹은 따듯한 원목 책장과 스며드는 햇살 때문인지 복작복작한 도심에서 멀리 떠나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노란 북 카트와 책으로 가득한 서점 공간
ASMR SOUPE ZONE

본격적으로 왼쪽의 큰 문으로 들어가면 아크앤북의 ‘북(BOOK)’. 서점을 만날 수 있다. 벽면을 따라 가득 채운 책, 의문의 육중한 목조 구조체, 노란색 귀여운 북 카트, 의외의 무대 공간 등. 의외성이 짙은 모습에 여러 번 놀라느라 눈과 귀가 바쁘다. 서점 공간 전체는 경계 없이 한 덩어리로 구성되어 자칫 소음에 취약할 수 있는데, ‘ASMR SOUPE ZONE’을 통해 온전한 독서를 선사하려고 한 아크앤북의 배려가 보였다.

일본의 ‘츠타야(TSUTAYA) 서점’을 벤치마킹한 복합 문화 서점이기 때문인지 정형화-패턴화 된 전통적 서점과는 달리, “너의 우주가 조용히 자라나길”, “NEW PAGE, NEW WAVE”와 같이 큐레이션 된 섹션 들로, 각기 다른 컨셉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은 독립서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듯했다.

 

선뜻 앉기 어려운 분위기

아크앤북의 서점 공간에서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커다란 컨퍼런스 홀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거대한 무대의 존재를 통해 단순 서점뿐만 아니라 강연을 진행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인 무대 공간에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있는데, 어린아이들을 제외하곤 선뜻 다가가는 사람을 아직 보진 못했다. (용기가 가득한 사람만이 인증샷을 얻을 것이다...)

12층의 뷰와 커피 볶는 냄새

메인 공간에서 나오면 좌측에 ‘통인동 커피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넓은 통창을 통해 12층에서 바라보는 신촌의 전경을 함께하며 차가운 커피 한 모금에 머리가 띵해질 때면 일상에서 온전히 해방된 기분마저 든다. 딱딱한 의자, 무른 의자, 넓은 의자, 교회처럼 긴 의자. 작고 아담한 공간임에도 신체 사이즈도 앉는 자세도 각기 다른 모두를 위한 소소한 배려 같았다. 이곳의 음료를 가지고 서점 내부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도, 서점의 책을 가지고 카페에서 읽을 수 있는 유기적 독서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책과 경치와 커피라는 완벽한 삼위일체에, 시간만 나면 홀린 듯 12층으로 향하는 날 발견하곤 한다.



아크앤피플의 원데이 클래스

거대한 무대를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 아크앤북은, ‘구스아일랜드와 함께하는 비어’, ‘래; 코드와 진행하는 업사이클링’, ‘작가 북 토크’ 등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다양한 장르의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아크앤북의 큐레이션 독서모임 ‘아크앤피플’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오픈된다고 하니, 책과 문화를 좋아하는 신촌이라면 즐거운 추억이 될 듯하다.     

SNS상에서 아크앤북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장본인인 ‘아치형의 책 터널’은 아쉽게도 신촌점이 아닌 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책으로 이루어진 터널을 지나 서점으로 들어갈 때면 마치 동화 속 어딘가 끝자락에서 만날 것만 같은 ‘책 세계’에 진입하는듯한 환상을 준다.

책과 라이프스타일로 가득한 ‘동화 속 책 마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의 본점, 조그마한 유럽 시골 도시 어귀의 책방 같은 성수점, 육중한 원목 구조체와 따듯한 조명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방주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게 하는 신촌점 등. 아크앤북은 책이라는 주된 콘텐츠 외에도 다른 냄새와 온기로, 여러 매장을 방문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어딜 가든 바쁘고 복작복작한 사람들 틈에서 온전히 책과 함께할 공간이 생긴다는 것. 이만큼 설레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멀리 떠날 수 없다면 높은 곳으로 떠나보기를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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