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토어에서 로맨틱 무브 더비를 구입했습니다.

제품명 : 베이스먼트 더비 R21 M042

정가는 12만 원대 지만,

무신사 쿠폰과 적립금으로 9만 원대에

구입했습니다.

 

구두는 최소한 10만 원 이상 주고 사야지

리얼 레더 - 진짜 가죽 신발을 살 수 있고

최소한의 퀄리티를 만족할 수 있어요.

 

20~30만 원 이상의 돈을 지불하면

더 좋은 구두도 살 수 있었지만

첫 더비, 구두였기 때문에 시험 삼아

가성비로 보이는 로맨틱무브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1

아주 글로시합니다. 엄청 반짝거려요.

마지막 코팅이 힘들게 들어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쉐입은 가로폭이 조금 넓으면서

약간 둥글둥글한 쉐입이에요.

 

닥터마틴 모노 더비 등이랑 비슷하게

5홀로 구성되어있고 

정장과 캐주얼에 혼용 가능한 적당한 쉐입입니다.

 

 

2

제가 3월 말일쯤 주문했는데

14일쯤 받았습니다.

 

제작 및 발송에 영업일 기준 10일이

소요된다고 하시던데,

 

최소기간이니 급하게 신발이 필요한 분들은

다른 브랜드를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주의할 점이 수제화라는 특성상

주문 후 제작이 진행되어,

반품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신발에 문제가 있지 않으면

반품 환불이 불가능해요.

 

다만 초기 사이즈 미스로 교환 신청은 가능한데

사이즈 확인을 위한 착화 시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공지가 아주 강하게 적혀있어요.

 

반품 환불 설명서와 영수증이 동봉되어있습니다.

 

의미 없는 정가인 168,000원이 적혀있어요.

선물 보내고 으스대기에는 좋을 수 있겠어요.

 

이 부분이 조금 궁금한 게,

직접 발을 측정해서 1:1로 만드는 구두가 아닌 이상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을 수제화라고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없어요.

 

그런데 로맨틱 무브는 

맞춤 신발을 하는 곳은 아니에요.

사이즈와 발볼 넓이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요.

 

수제화라는 이름으로 광고를 하면서,

제품 배송까지 오래 걸린다는 비용도 소비자가 지불하는데,

반품까지 안된다?

 

소비자는 수제화로써 해당 신발을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요?

 

주문 후 제작방식의 장점을 해당 브랜드는 취하고 있지만
소비자한테는 어떤 메리트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장기적으로 이 전략이 영속성이 있을지 의아해지는 부분이에요.

 

4

디테일을 챙겼다고 생각하는 점이

가죽끈 검정 1

가죽끈 갈색 1

구두 주걱 1

검정 구두 양말 1

 

이 포함되어 배송됩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구성품은 

확실히 혜자인 듯해요.

 

더스트 백에 제습제와 함께 꼼꼼하게 동봉되어있어요.

 

디테일 샷

5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구두 자체의 쉐입은 길쭉한 편인데

아웃솔이 라운드 쉐입이기 때문에

둥그런 느낌을 많이 줍니다.

 

발등부터 앞코까지는 좀 짧은 감이 있어요.

 

255 사이즈 기준

이 정도 쉐입입니다. 뒷굽이 꽤 높아요.

 

* 평소 운동화는 260~265를 신고, 컨버스는 260을 신어요.

* 구두는 260을 신으면 잘 맞았는데, 얘는 크게 나와서

* 255로 신었더니 나이스 하게 잘 맞습니다.

 

6

밑창은 안타깝게도 환 공포증 고무창

중간중간 기포가 있는 걸로 보아

밑창 자체도 고가의 제품은 아니 것으로 보여요.

 

7

외굽만 3센티로 꽤 높습니다.

앞굽도 1센티 정도로 체감 키높이는 상당해요.

 

뒤축이 보시면 한쪽에서 반대쪽을 덮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이게 꽤 안 예뻐요.

뒤에 박음질도 좀 보이는 편이고요.

 

아쉬웠던 점은

흠집? 자국? 이 엄청 남는다는 겁니다.

맨 오른쪽 사진처럼 신발끈만 묶더라도

어마어마한 생활감이 묻어나요.

 

그리고,

1시간 정도만 신었는데도,

발등 주름이 엄청 생겼어요.

근데 또 그게 크게 굵게 지는 주름이 아니라

자글자글 깨지는 주름이 생깁니다.

 

보통 구두의 가죽이 얇고 저렴한 경우

이런 식의 주름이 많이 지는 걸로 알아요.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리뷰나 상세페이지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얇은 가죽으로 인해 깨지는 주름이 싫으신 분들은

피하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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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 아이폰SE2 풀커버 vs 그냥 강화유리 장단점 분석 (신지모루 강화유리)

분석!

2020년 11월 16일 신지모루 풀커버 하이브리드 강화유리 2매 1 SET를 구입했습니다. 2021년 3월 초 현재까지 잘으면서 장단점 파악이 어느 정도 되어서 강화유리에 대한 후기글을 남깁니다.

 

 

한 줄 정리

"풀커버 강화유리계의 사기적인 가성비"

 

 

풀커버 강화유리 붙인 사진 / 출처: 요이치(쿠팡)

풀커버 강화유리를 산 이유

아이폰 SE2와 같은 홈버튼이 있는 아이폰은 풀커버일반 강화유리가 있습니다.

풀커버 강화유리는 화면 전체를 다 보호해주는 대신 가격이 조금 비싸고

일반 강화유리는 화면 구석구석을 전부 보호해주진 못하지만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일반 강화유리의 단점

1. 아이폰의 디자인을 헤친다.

저는 아이폰의 디자인적 완성도와 감성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유리가 끝나는지 점에 흰색으로 진한 선이 생겨서 시선을 많이 뺏기게 되고 디자인을 헤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강화유리 / 출처: 쿠팡

강화유리의 외곽선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어딘가 모르게 디자인이 옹졸해져 보이는 아이폰

 

일반 강화유리 / 출처: 쿠팡

2. 더 많이 더러워진다.

일반 강화유리는 위처럼 홈버튼을 기준으로 감싸고 유리가 지나가는 형태로 제작되어있습니다.

 

풀커버 강화유리는 홈버튼을 타고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리의 외곽 면적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문제는 사용할수록 강화유리의 외곽 부분에 먼지가 낀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일반 강화유리는 먼지가 더 많이 끼고, 더 잘 보여서 더 더러워 보입니다. 

 

👉 이런 이유로 저는 풀커버 강화유리를 샀습니다.

 


 

내돈내산

개당 4000원 정도로 풀커버 강화유리를 살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신지모루 강화유리 뒷면 상세 사진

직접촬영

신기하게도 뒷면이 전체가 강화유리가 아니고, 강화유리가 커버보다 조금 작게 제작되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 모서리 충격을 커버만 받아 강화유리가 깨지지 않는다.

- 모서리에 먼지가 끼더라도 커버 안쪽으로 껴서 밖에서 보이지 않아, 더럽지 않다.

 

단점

- 유리는 없고 커버만 있는 부분에 손톱과 같은 얇은 물체가 들어가면 강화유리가 들뜬다.

👉 사용하다 보면 손톱이 들어가기도 하고, 힘에 의해 들뜰 때도 있고 이게 좀 신경 쓰였다.

 

강화유리 뗏을때

모서리에 먼지가 가득

사용하다 보면 먼지가 계속 끼는데, 그게 모서리 커버 밑에 쌓이게 되어서 이렇게 소복소복하게 남습니다.

 

결론

손톱이 가끔 들어가는 게 정말 신경 쓰이는 거라 꽤 단점이긴 하지만, 장점이 좀 더 부각되는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풀커버 강화유리임에도 불구하고 개당 4000원이라는 가성비, 부착이 굉장히 쉬웠다는 점, 부착 후 스마트폰을 정면으로 한번 떨어뜨렸는데도 강화유리 파손이 없었고, 액정 손상 또한 없었다는 것, 모서리 파손이 없다는 것, 모서리 밑에 먼지가 쌓이는 구조라 오히려 깨끗하다는 것 등등 … 

 

풀커버 강화유리계의 사기적 가성비 제품으로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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