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는 할인이 없다.

젠틀몬스터는 높은 품질과 예쁜 디자인,

화려한 브랜딩과 마케팅/ 협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낮지 않은, 어쩌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안경테는 20~30만 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절대 어느 경우에도 할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 할인 가격 정책은

1. 갑작스런 수요 변동을 줄임 > 수요 예측 원활화

2. "나중에 할인하면 사야지"와 같은 구매를 미루는 행위를 예방

3. '할인 하지 않음'을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등등의 비즈니스적 장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결국 정가를 다 주 고사 야하기 때문에

할인이 익숙한 우리에게는 오히려 아쉬운 부분이죠.

 

가격정책 때문에 인터넷/오프라인 어느 지점을 가더라도

같은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지만, 젠틀몬스터를 조금 손품을 들여서

싸게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데?

그 방법은 바로 할인 쿠폰도, 다른 것도 아닌

중고제품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중고를 사면 당연히 싼거 아니냐? 새 제품을 사는 게 아니지 않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젠틀몬스터는 특유의 A/S정책으로

중고 제품을 구입해서, 새 제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하냐!

젠틀몬스터는 안경테 기준 보통 20~3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는데,

중고매물의 경우 10만 원 정도 저렴한 10~2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젠틀몬스터의 "알 빼고 다 새 걸로 바꿔주는" 유상 수리 비용이

(안경마다 다르지만) 4만 원 내외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하면 5~6만 원 정도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유상 수리 비용에 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해주세요 👇

 

😎 젠틀몬스터 블루문 유상 수리 A/S 후기 - 수리 가격, 접수 방법, 기간 일정 2021

젠틀몬스터 블루문 A/S 후기 - 수리 가격, 접수 방법, 기간 일정 2021 젠틀몬스터 AS 후기 젠틀몬스터 블루문을 요기 나게 쓰고 있었고, 사용이 길어지다 보니 경첩 부위에 녹이 끼고 템플(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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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0만 원 더 싸게 중고로 사서

4~5만 원 정도 들여서 유상 A/S 해서 새 걸로 쓰기

 


Process

1. 번개장터/당근 마켓/중고나라에 들어가 원하는 제품을 찾는다.

.

2. 원하는 제품을 구입한다.

단, 젠틀몬스터의 A/S 정책은 당연히 '정품'만 해당하기 때문에

'핑크 카드'와 같은 정품인증이 확실하게 가능한 제품만 구입한다.

 

3. 구입하자마자, 젠틀몬스터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A/S를 신청한다.

 

4. 택배로 제품을 보내거나, 직접 센터에 방문해 A/S 수리를 받는다.

수리 진행되기 전에 비용을 지불한다.

 

5. 수리가 진행되고 나면, "완전히 새 제품이 된" 안경을 수령한다.

 

끝.


추가 주의사항

1. 구입 전 꼭 제품이 정품인지 확인할 것

- 보통은 핑크 카드/ 핑크 넘버와 같은 젠틀몬스터 고유의 정품인증 방법이 있습니다.

- 추가적으로 박스가 있는지, 영수증이 있는지 등으로 판별 가능합니다.

 

 

2. 가격/수리 가능 여부 확인할 것

- 구입 전 제품의 렌즈 빼고 새 걸로 다 가는 수리비용이 얼마인지 젠틀몬스터 A/S 카카오톡을 통해 문의해서 가격적 이점이 있는 게 맞는지, 확인

- 또한, 현시점 수리가 가능한 모델이 맞는지 확인하기

 


젠틀몬스터를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글 👇

 

[15년차안경잡이] 10만원 미만 가성비 안경 살때 주의사항. 좋은 안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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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는 사기 나라다?

중고나라 사기 피해 중고나라 벽돌 거래 등등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지 않은가?

국내 중고거래에 대한 최소한의 룰이나 인정성이

보장되기 전부터 중고 거래시장을 활성화시킨
중고나라는 중고거래의 위험성
중고나라의 위험성으로 흡수해왔다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선점하여
카페에서 지금은 하나의 회사로 성장했다

중고나라 로고


하지만 후발주자인 번개장터, 당근 마켓,
헬로마켓 등과 달리
초기 중고나라는 단순 중개사이트로

안전을 위한 중고거래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주지 못했고 사용자들 또한 미숙해
수많은 사기거래가 발생했고

중고거래 = 중고나라라는 인식이 있기에
사기 문제는 모두 중고나라라는 플랫폼이 가진 문제점으로
귀결되어 중고나라의 브랜딩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중고나라는 유독 타 플랫폼 대비
사기라는 단어와 연관이 강한 편이다.

 

> 번개장터, 당근 마켓, 헬로마켓 등 대비

중고나라는 사기라는 단화가 쉽게 연상된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며칠 전 중고나라에 들어가 보니
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보고 의아한 대목이 있었다

.

중고나라 카페의 홈페이지 화면이다. 

가운데에 자세히 보면

필독 [사기 주의보!] 댓글 외부 메신저 ~

라는 필독 공지사항이 있다.

 

이를 클릭하면,

.

사기꾼을 벌할 것 같은 둔기를 든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최근의 사기 사례를 공지해

 

나름 사기법의 최신 동향을 살피고

주의하도록 하는 공지글인 듯했다.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었다.

 

.

심지어 거의 매주 연제 되고 있었고

조회수도 2~3만 회를 넘어갔다.

 

매력적인 소재만큼 파급력이 있는 듯하다.

 

.

이런 경고문구와 함께 포스팅이 마무리되었다.

 

중고나라의 해당 포스팅 기획은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

중고나라 이용자들에게 매력인 주제인

사기예방법에 대해서 중고나라가 

카페 회원들에게 직접 공지한다.

 

1. 사기를 피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여

공익적인 메리트를 제공한다.

 

2. 동시에, 해당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중고나라 공식 앱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중고나라 앱 유저를 확보한다.

 

소비자 보호와 안전한 중고거래문화

안착을 위한 목적이라는 도덕적인 명분과

 

중고나라 어플로 사용자를 이동시키는

실리적인 이유를 모두 챙길 수 있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마케팅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과연 중고나라에 긍정적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선택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이 짙다면 반대로 단점의 그늘도

짙을 가능성이 높다.

 

위 마케팅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중고나라 공식적으로 필독!이라는 강조와 함께

홈페이지 첫 화면에 사기 주의 보라는 공지를 노출시키는 것은 


1 중고나라와 사기라는 단어의 연관성을 짙게 한다

 

2 중고나라는 결국 사기를 방지하지 못한다는 무책임한 이미지가 강화


3 사기 주의 보라는 부정적 언어 대신 안전한 거래를 위한 예방법 과같은 긍정성을 자극하는 단어였다면 어땠을까

 

4 꼭 중고나라 메인에 걸려야 했을까? 들어오자마자 상품을 검색하기도 전에 "사기당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면저항이 생긴다. 고객 이탈률을 높일 수 있다.

 

혹은 소비자들이 올리는 중고거래 게시물 최 하단에

광고 배너가 들어가는 것처럼

작은 공지사항으로 연동시켰다면 더 부드럽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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