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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학과별 아이패드 필요 종류 추천 (아이패드 크기, 사이즈)

대학교 학과별로 특성에 따라 아이패드가 필요한지, 혹은 어떤 아이패드가 필요한지가 다릅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대(음악대학)

음대의 경우 아이패드 사용이 특히 매우 대중적입니다. 두꺼운, 여러 악보집을 굳이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아이패드 하나에 넣어서 바로바로 연주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악보를 위주로 보는 음대생에게 아이패드에서 중요한 요소는 화면 크기입니다. 연주 중에 계속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할 수는 없겠죠. 따라서 충분히 넓은 화면으로 한 번에 악보를 읽을 수 있어야 유의미하고, 그 밖의 성능은 큰 결정요소는 아닙니다. 

 

11인치대의 아이패드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구버전이더라도 화면이 큰 12.9인치 제품이 가장 좋습니다.

 

음대

 

목표 : 높은 악보 시인성

제품 : 버전이 낮더라도, 12.9인치대의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

(성능보다는 화면 크기가 중요. 10.9인치와 11인치와 12.9인치의 실제 차이가 매우 커 꼭 실물 확인 필요)

 

 

법학과-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은 살인적인 공부량으로 유명하죠. 문제는 살인적인 공부량만큼 많은 논문과 교재를 읽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아이패드 사용이 음대만큼 많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빽빽한 글씨로 적힌 논문과 교재를 계속 읽기 위해서는 음대와 동일하게 화면 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로 책을 2페이지를 한 번에 보기 위해서는 12.9인치보다 화면이 작으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12.9인치를 가장 추천합니다.

 

또한, 로스쿨 교재의 경우 페이지 수가 매우 많아 (1000페이지대) 아주 구형 모델을 사용하게 될 경우 기기가 버벅거릴 수 있어, 12.9인치의 최신형을 구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로스쿨

목표 : 논문, 교재 뷰잉

제품 : 버전이 낮더라도, 12.9인치대의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

(가급적 최신 모델)

 

 

석사 박사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의 일반 대학원 또한 계속해서 논문을 봐야 한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사용이 매우 적합합니다. 수백 건의 논문을 매번 노트북으로 보기에도, 출력해서 보기에도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죠.

 

로스쿨처럼 12.9인치라면 더욱 좋지만, '교재' 보다는 페이지 단위로 구성된 '논문'을 위주로 본다는 점에서 12.9인치보다 작은 11인치, 10.9인치로도 충분한 사용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원

목표 : 논문 뷰잉

제품 :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

(기본 아이패드 10.2인치도 큰 차이는 없을 수 있음)

 

 

미대 및 실기가 있는 학과

미대 및 실기가 있는 학과라는 표현이 다소 범주가 넓지만, 미대(도예과, 패디, 산디 등등), 의류학과 등등 미대가 아니라도 드로잉과 실기가 필요한 학과들을 모두 포함합니다.

 

보통 해당 학과들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장비가 굉장히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장비의 수준이 어느 정도 결과물의 수준과 비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고성능 작업(3D, 영상)을 아이패드로 진행하는 학과의 경우 성능이 화면 크기보다 우선시되어야 하고

 

⭐️반대로 드로잉 작업만 중심으로 하는 학과의 경우 화면 크기가 성능보다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미대

 

목표 : 손 드로잉 및 작업

제품 :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기본라인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가급적 프로를 사는 것이 작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많이 줄일 수 있음)

 

✔ 영화학과, 영상학과처럼 영상을 전공하는 경우 루마 퓨전이라는 어플을 통해 간단한 편집과 과제 제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고성능의 아이패드 프로 라인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패드 기본라인을 사용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자연대(이과대) 및 공대

이과대와 공대의 경우 일반적으로 손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리포트' 과제가 매우 많은 편입니다. 주에 1~2회 이상은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죠.

 

온라인으로 과제를 제출하는 요즘. 직접 손 노트에 쓰고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pdf로 발송하는 것 자체가 굉장한 피로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 + 펜슬 조합으로 대학생활을 훨씬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과대, 공대

목표 : 리포트 작성

제품 : 화면이 작은 아이패드 미니를 제외한 모든 아이패드 라인업

(기본 아이패드로도 충분하며, 아이패드 프로까지는 낭비일 수 있음)

 

 

그 밖의 모든 학과

사과대,문대,경영대,상경대 등

 

물론 아이패드 자체가 모든 과목에서 가벼운 무게와 직관적인 필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밖에 모든 학과에서 아이패드 사용은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다만, 굳이 아이패드 프로급의 라인업은 대부분 과소비인 경우가 많고 아이패드 기본라인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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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략] 아이폰 SE3는 유출된 디자인과 다릅니다.

 

최근 애플의 아이폰SE3와 에어 팟 프로 2의 출시설이 돌면서 아이폰 SE3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양도 기능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관심 가는 부분은 디자인일 텐데요.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aspang&logNo=222107951295

 

최근 유출본이라고 주장하며 이와 같은 디자인이 온라인상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과연 아이폰 SE3는 정말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

 

SE 시리즈의 의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애플에서 SE시리즈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애플은 지금까지 총 세 개의 SE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첫 번째. 깻잎 통 디자인으로 2020년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폰 SE

두 번째.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니즈 해소를 위해 출시된 아이폰 SE 2020

세 번째. 애플 워치 진입장벽을 낮춰 애플워치 대중화를 위해 출시된 애플워치 SE

 

세 가지 제품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재사용 제품이라는 겁니다.

 

 

 

아이폰 SE는 아이폰5의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하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

아이폰 SE 2020은 아이폰 8의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하되 성능을 아이폰 11급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

애플 워치 SE는 애플워치 4,5의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하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

 

따라서 애플의 SE는 성공적이었던 제품의 디자인을 활용해 개발, 디자인, 금형 비용을 아끼는 대신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재활용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SE의 뜻도 아이폰 SE 첫 출시 이후 Special Edition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Saving Earth라는 의견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krwja88&logNo=222062202957&categoryNo=69&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postView

따라서 위 유출본들처럼 펀치 홀 디스플레이,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기존에 본적 없던 디자인으로 아이폰 SE 3세대가 출시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외형 디자인에서 삼성 갤럭시 시리즈보다 심미성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이 삼성의 대표 디자인인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에 가깝습니다.

 

 

아이폰 SE3 2021 디자인 예상

그렇다면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SE3는 어떤 디자인으로 나올까요? 사실 이미 모든 분들이 아이폰 SE 3세대가 어떻게 출시될지 이미 알고 계십니다.

 

아이폰은 위 디자인 그대로 아이폰 SE3는 아이폰 8 플러스 모델의 외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1. 아이폰 SE 3는 아이폰 SE 2세대(2020)의 후속작입니다. 따라서 아이폰 SE 2세대가 아이폰 8의 폼팩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보다 상위 혹은 후속작 제품을 사용할 겁니다.

 

2. 하지만 아이폰 X 시리즈의 디자인을 사용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왜냐하면 디자인적 차이가 적기때문입니다. 애플은 디자인을 중요시하는만큼 명확한 디자인 차이로 제품간 계급을 나눕니다.

 

현재 아이폰12 시리즈의 전면디자인인 노치디자인은 아이폰X 시리즈부터 이어져왔으며, 해당 디자인은 명확하게 플래그쉽 최상위 모델을 위한 디자인으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이폰 12 시리즈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아이폰 SE 3세대의 디자인은 노치 디자인이 아닌 제품이어야 합니다. 

 

아이폰 8보다 상위 혹은 이후 기종이면서 아이폰 X이후에 사용한 노치 디자인을 갖지 않은 스마트폰은 무엇일까요? 유일하게 아이폰 8 플러스 하나뿐입니다. 따라서 아이폰 SE 3세대는 아이폰 8 플러스의 폼팩터로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 8 플러스의 폼팩터로 출시할 경우, 애플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아이폰 12 시리즈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지문인식의 부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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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기] 제품추천. 아직도 충전기에 꽂으세요?

 

무선충전기 구입 전 알아둘 내용


1. 스탠드형(거치대) vs 평평한형 -> 스탠드형 추천 

충전 중에 알림이 온다면?  평평한 형의 알람을 확인하려면 화면을 향해 몸이나 고개를 숙여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거치대형은 이미 폰이 날 보고 있다. 그대로 눈만 맞춰주면 쉽게 알람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이 '잘'되는가? 형태로 인한 충전 속도의 차이는 없다. 다만 평평한형은 충전을 해주려고 얹어둘 때 가끔 영역을 벗어나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충전이 되어있는 줄 알고 휴대폰을 확인할 때쯤에야 알게 된다 아주 살짝 비껴나갔다는 것을. 

이는 평평한 무선충전기의 대부분 '충전 영역에 대한 물리적 경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거치대형은 대부분 '거치를 위한 물리적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충전 영역을 벗어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거치대형의 거의 유일한 단점은 애플의 에어 팟, 삼성의 갤럭시 버즈와 같은 무선 이어폰의 충전이 어렵거나 안된다는 점이다. 이런 기기들의 충전까지 고려한다면, 평평한형 + 거치대형으로 나오는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2. 충전기 어댑터 별매 

대부분의 무선충전기는 충전 어댑터를 별매로 구성한다. 우리가 콘센트에 꽂아 넣는 그 친구를 따로 마련해야 한다. 대부분 집에 있던 여분의 충전기를 사용하지만, 구매에 있어서 귀찮은 점일 수 있다. (다만, 고가의 제품들은 간혹 동봉하는 경우도 있다 제품 바이 제품) 

3. 충전거리 제약 

무선충전은 거리의 제약이 있다. 보통 충전기로부터 약 6mm 이상 떨어지는 경우 충전이 안되거나, 충전 불량이 된다. 6mm는 체감이 쉬운 거리는 아니다. 쉽게 말해 범퍼 케이스처럼 같은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4.카드케이스 사용불가 

무선충전은 자기 유도방식/자기 공명방식을 사용한다. 고로 스마트폰 카드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카드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신분증이나 쿠폰을 넣고 다닌다면 문제없겠지만! 


솔직한 제품 추천

거치대형, 충전 속도 (애플 : 7.5W 이상 / 삼성 LG : 10W 이상), 무난한 마감, 무난한 디자인, 무난한 성능, 절대적 결점 요인 없음. 충전 편의(듀얼 코일 / 원 코일이지만 충전기 접촉 불량방지) 


 






1. 플래그쉽 1 : Logitech Powered Wireless Charging Stand for iPhone 

가격 : 4~14만 원대 
특징 : 가로거치 가능. 7.5W 충전 속도. 디자인 완성도 매우 높음. 거치 자리가 명확해 충전 안될 가능성 낮음.​ 



2. 플래그쉽 2 : 벨킨 10W 부스트업 고속 무선 충전 스탠드 (F7U083kr) 
가격 : 4만 원대 
특징 : 벨킨을 쓴다는 만족감. 높은 디자인 완성도. 최대 10W 충전 속도. 3년 무상 보증. 



3. 가성비 1 (15W) : 바이퍼럭스 클레버타키온 무선충전기 거치대 CTW-02 
가격 : 1.5~2만 원대 
특징 : 최대 15W 충전 속도. 무난한 디자인. 



4. 가성비 2 (10W) : 아이노트 Qi 10W 고속 무선충전기 거치대형 FS-WC02 
가격 : 1만 원 내외 
특징 :  최대 10W 충전 속도. 동 가격대 제품 대비 깔끔한 디자인(이상한 문구 없음). 동봉 케이블 품질이 괜찮음. 

 

 

아이폰 SE가 2020년 5월 정식 출시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과거 아이폰 SE의 각진 모양은 아니었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출시된 아이폰 SE는 故스티브 잡스가 참여한 마지막 스마트폰이자 후임자 팀 쿡을 주체로 처음 출시된 애플의 공식적인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오늘은 이 아이폰SE가 왜 성공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소비자행동론이라는 마케팅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지각된 소비자 가치(PCV)의 종류

소비자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얻는 가치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기능적 가치

가장 기본적인 기능성의 가치를 말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기능적 가치는 이동성일 것이다.

 

2. 상징적 가치

타인과 구별되거나 소속감을 느끼 게 만드는, 지위나 수준 등을 나타내게 해주는 가치를 말한다. 예를 들어 롤스로이스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유한 사람이라는 상징적 가치를 제공한다.

 

3. 경험적 가치

경험적 가치는 정신적, 심리적은 자극을 주는 hedonic benefits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롤스로이스를 타고 내릴 때 사람들의 부러움 어린 '하차감'과 같은 감각이 있다.

 

이렇게 지각된 소비자 가치는 문자 그대로 perceptual value이기 때문에 마케터의 노력에 따라 조작이 가능하다. 아이폰SE 2020 마케팅 성공사례를 통해 어떤 가치가 소비자들이 이케아를 찾게 만들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아이폰SE 2020

 

중급기 스마트폰의 공식을 깨다. 아이폰 SE2020

 

1. 기능적 가치

 

일반적으로 중급기라면, AP 성능을 대폭 감소시키고 카메라 성능을 낮추는 등 기본적인 기능 차별을 통해 급 나누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오히려 최신 칩셋을 탑재하는 반대 행보를 보였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성능’으로 차별을 두지 않는 것은 소비자에게, 가격상 중급기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중급기 스마트폰’이 아니라 ‘좋은 성능을 가진 합리적인 스마트폰’이라는 역설적인 컨셉으로 수용되게 하였다.     

 

2. 상징적 가치

 

중급기 스마트폰의 예시로는 삼성의 갤럭시 A 시리즈, 화웨이 시리즈, 샤오미 시리즈, LG의 대부분 시리즈가 있다. 10~20대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기기를 통한 집단 소속(사회적 욕구) 욕구 충족 성향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저렴한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중급기 스마트폰 사용률이 매우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아이폰 SE 2020은 ‘아이폰 쓰는 사람’이라는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소비자’로의 상징적 혜택을 여전히 제공하면서, 이에 더해 ‘합리적인 소비자’, ‘스티브 잡스를 기리는 소비자’(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참여 디자인이기에), ‘홈버튼이 있던 디자인을 소구 하는 소비자’로의 상징적 혜택을 제공했다.

 

즉, 소비자들은 아이폰 SE 2020을 저렴한 가격의 재활용 스마트폰이 아니라, 과거 홈버튼이 있던 폼 팩터의 스마트폰으로 categorization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3. 체험적 가치

 

2020년 초부터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애플 기기들의 ‘페이스 아이디’는 매우 큰 ‘불편함’이 되었다. 따라서 애플 소비자들은 기존의 지문인식을 탑재한 홈버튼에 대한 소구가 증가했고, 이러한 시기에 출시한 아이폰 SE 2020은 소비자에게 ‘편리함’이라는 체험적 혜택을 제공했다.  

 

이러한 결과 아이폰 SE 2020 2020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10  5위에 오르는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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