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101 이유미의 카피라이팅 강의

강의 정보

강의명

29CM 헤드 카피라이터 출신 이유미의 팔지 않아도 사게 만드는 카피라이팅

 

강의 링크

https://class101.net/products/pffl5xVYhyP2vJTeowKg

 

강의 수강료

카피라이팅 클래스 수강권 Only 선택 : 158,700원

구성별 가격정보

 

강의 구성(커리큘럼)

상세 커리큘럼

 


 

수강 후기

 

🤔 이 강의를 수강한 이유 - 수강 목적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일하면서, 생각보다 글을 쓸 일이 많았다. 서비스를 소개하는 랜딩페이지(홈)를 만들어야 했고, 특정 정보를 왜 수집하는지 안내 모달을 적어야 했고, 서비스 신청을 유도하는 작은 버튼 문구까지 직접 작성해야 했다.

 

특히 이런 글들의 대부분은 유저에게 특정 행동을 유도하게 하는 후킹 문구인 경우가 많으며, 모바일이라는 작은 화면에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글자 수(글의 길이)에 굉장히 민감하다. 

 

글을 잘 쓰는 것은 마치 예술과 같아서 어느 정도의 재능 기반 영역이라는 것은 알지만 내가 쓰는 서비스를 더 잘 알리고 더 매력적으로 전하기 위해서 카피라이팅 강의를 수강하고자 하였다.

 

여러 카피라이팅 강의 중에 이유미 강사님의 강의를 특한 이유는, "세일즈카피"를 대상으로하는 카피였고, "29CM"의 카피의 팬이었고, 시중에 공개된 카피라이팅 강의중에 가장 "공인된 강사"였기 때문이다. 

 

👍 추천 여부

상/중/하 라면 "중"

별점으로 치면 3.0 정도?

 

🤨 추천 대상

짧은 카피가 아니라 긴 카피를 쓰는 연습을 하고 싶은 분 (최소 14자 이상)

마케팅/UX라이팅이 아니라 감성적인 짧은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고싶은 분

프로덕트(서비스)보다는 "상품"에 대한 글을 쓰고 싶은 분

 

즉, 저와 같은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오너, 서비스 기획자이신 분들이나, 작은 영역의 광고 계좌를 운영하는 마케터/카피라이터 분들께는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강의를 듣고 나서 - 수강 후기

 

아! 내가 찾는 강의는 아니었구나

 

프로덕트에 사용되는 카피라이팅은 프로덕트의 강점/특징을 가로 375px의 모바일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 핵심적으로 담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틀 사이즈로 사용되는 카피한 줄의 글자 수는 많아도 25자를 넘기기 어렵다.

 

아래의 카카오톡의 무신사 광고가 그 예시이다.

"메종 마르지엘라 최대 57% 할인" (공백 포함 18자)

"무신사에서 10% 특별 할인 쿠폰까지!" (공백포함 21자)

모바일 앱인 카카오톡 채팅방리스트 상단의 광고배너

 

그러나 본 강의의 이유미 카피라이터님의 강의는 기본적으로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을 설명하게 마이크로 타케팅 한 카피"를 작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금은 이유미 카피라이터님이 29CM에서 퇴사하셨지만) 29CM에 노출되어있는 카피를 보면, 위의 카카오톡 광고와 그 길이 차이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다.

 

 

타이틀의 길이는 비슷할지 몰라도, "서브타이틀"처럼 사용되고 있는 안내문구의 길이가 6줄이다. 

 

꼭 위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29CM를 살짝 둘러보아도 상품/기획전의 소개 문구가 다른 어떤 커머스보다 "명료하지 않고" "비유를 사용해 에둘러 표현하며" "길게 쓰고" "정확한 타깃 소수에게만 어필하려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29CM의 팬이었고, 이유미 카피라이터님의 카피를 좋아했기에 이 강의를 수강한 것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위의 극명한 차이를 강의 수강 후에야 알 수 있었다.

 

하여, 프로덕트보다는 커머스의 카피라이팅 또는 블로그용 글에 더 적합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특히 커머스 중에서도 문구 길이의 제약이 없는 "상세 설명 페이지"가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음, 아쉽다.

 

나에게 피한 강의가 아니었기에 자연히 만족도가 낮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지만, 강의를 들으며 내가 느낀 아쉬움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 강의 전반에 걸쳐 "비슷한 내용"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

초반 챕터에서는 쓰는 방식에 대한 접근들, 후반 챕터에서는 실제 사례를 설명하는 구성으로 당연히 비슷한 내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다만, 비슷한 내용이 반복됨이 아쉬움으로 느껴진 이유는 이렇게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반복적으로 부연해주지 않아도 될 내용조차 부연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둘. 강의 비용에 비해 "강의 전체 길이"가 상당히 짧은 점

1. 웰컴 챕터 - 강의 소개 파트 (강의 내용 없음)  약 18분

2. 챕터 1 - 약 60분

3. 챕터 2 - 약 55분

4. 챕터 3 - 약 53분

5. 챕터 4 - 약 64분

6. 아웃트로 챕터 - (강의 내용 없음) 약 3분

 

사실상 의미가 없는 1,6을 제외하고, 챕터 1개당 약 60분으로 치면 총 4시간짜리 강의다.

이 강의의 수강료는 약 15만 원이다. 단순 계산이, 시간당 비용이 현명한 기준은 아니지만, 1시간에 37,500원의 강의인 것인데.. 음.. 

 

 

셋. "저는 이렇게 썼어요"가 많은 점

후반부 챕터에서 직접 쓰셨던 카피의 실제 사례/습작들을 보여주시는데, "이렇게도 써보았습니다. 하하" 이런 느낌의 단순 소개 사례들이 왕왕 등장한다. 이런 카피는 무엇이 좋고 이렇게 쓰려면 뭘 해야 하고 어떤 걸 조심해야 하는지 등이 없이 개인적인 작품을 단순히 쇼잉하는 느낌.

 

 

넷.  (가장 크게 아쉬웠던 점) 세일즈 카피에 대해서 강의해주셨는데, 고객 반응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

어떻게 썼을 때 유저들에게 더 반응이 좋았고, 어떻게 썼을때 전환율이 올라갔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강의 전반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즉, 실제로 세일즈에 도움이 되는 카피를 쓰는 방법이 아니라, 세일즈 필드에서 "다르게"써 볼 수 있는 카피를 쓰는 강의였다고 볼 수 있다.

 

카피라이팅이 물론 브랜드 전체의 색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 이긴 하나, 많은 거래와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커머스의 세일즈 카피라이팅이 고객 반응이나 지표가 아니라 단순히 "다르게 씀"정도로 접근되었다는 게 다소 작가주의적인 요소로 느껴져 아쉬웠다. 


 

강의 핵심 내용

더보기

"세일즈 카피 쓰기의 기본"

  • 단어와 단어의 낯선 조합, 멋진 비틀기를 연습하자
    • 알고있고 평범한 단어이지만 서로 잘 연결되지 않는 단어들을 조합함.
    • 영화 사례.
      • 킬러의 보디가드, 8월의 크리스마스 ..
    • 29cm 사례.
      • 한겨울에도 따뜻한 패딩 점퍼 → 온기를 처방받은 점퍼
      • 따뜻한 컬러의 니트 → 상큼한 보온
      • B급 리퍼브 세일 → 쇼핑의 B안
    • 연습방법.
      • 자주쓰는, 자주안쓰는 임의로 단어 20개를 나열한 후. 가장 연관성이 있는 순서대로 나열
      • 그 후, 양끝의 단어들을 이어서 의미를 만들어보기
      • 사례.
        • 발효 + 과학 → 발효과학 딤채
        • 주부 + 자유공화국 → 주부 자유공화국 이노
        • 부엌 + 퍼스트클래스 → 부엌의 퍼스트클래스
    • 유의어와 반의어를 꼭 찾아보는게 좋음.
  • 시선을 멈추게 하는 제목짓기
    • 제목은 사소하고 디테일할수록 좋다. 작성 후에 “나라면 이 타이틀에 눈길이 갈까?”를 판단해보면 좋다.
    • 5가지 방법
      • 좁고 다양한 타깃 설정
        • 모두 공감시키지 않고 특정 타겟만 고려한다.
        • 제목에 정확하게 “누구"를 타겟으로 하는지 명시
        • eg.
          • 해외출장을 자주 가는,
          • 자전거로 출근하는,
      • 공감 사례 제시
        • 당신도 그렇지 않나요?라는 특정 상황에 대한 공감 제안
        • eg.
          • 다림질할 때 허리 많이 아프죠? - 스탠딩 다림대
          • 고기 썰때 아직도 불편하게 칼로 써세요? - 고기용 가위
      • 제품의 정보나 사용 방법 노출
        • 사용방법이나 소재를 직접 노출
        • → 단, 이는 다른 방법 대비해서 가장 평이한 접근으로 보임. 효율이 낮을 수 있음
        • eg.
          • 입안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 신고 벗기 편한 로퍼
      • 불안 요소 강조
        • 유저에게 “긍정"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좋음. 이 방법은 공포마케팅에 가깝기때문에 추천하지 않음.
        • eg.
          • 삼켜도 되는 치약 - 유아용 치약
          • 배는 고픈데 문제는 없어요
          • 아직도 OO 없으세요?
      • 구체적인 숫자 제시
        • 수많은 글자 속에 숫자를 넣으면 기억에 더 남음
        • eg.
          • 10만원 안 넘는 원피스만 모았어요
          • 시작하면 3시간은 훌쩍 레고 베스트 10
          • 마음껏 먹어도 6Kcal - 저칼로리 식품
          • 76만이 선택한 가사도우미 - 로봇청소기
      • 기타방법 1 - 비법을 알려준다 “~하는 방법”
        • “~방법”의 카피는 유저들이 클릭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 eg.
          • 서늘한 날씨 답답하지 않게 니트 입는 법
          • 빈티지 스웨터 쉽게 스타일링 하는 법
      • 기타방법 2 - 나열하기 “~하는 N 가지”
      • 기타방법 3 - 증거제시
        • 통계자료, 데이터 제시
  • 사람을 관찰하면 힌트가 보인다.
    • “달은 어디에나 있지만 보는 사람에게만 뜬다”
    • 추워지거나 따듯해지거나 비가 오거나 흐려지거나, 날씨 별로 소비자의 행동이 달라지기때문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 창조 말고 편집! 모든게 재료, 잘 빌려 쓰기
  • 또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자국이 낫다, 메모의 힘!
  • 쉽고 경제적으로 쓴 카피가 똑똑한 카피
    • 고객이 “내 이야기”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많이쓰는 표현을 사용하자.
      • 줄임말, 비속어나, 은어나, 어려운 전문용어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의 조합
      • 일반적으로 쓰는 말을 찾을려면 ‘구어체'로 나와있는 인터뷰집을 참조하면 도움됨
    • 동어 반복은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 동의어 사용으로 글을 읽는 재미를 주는 것이 좋다.
    • 고객은 긴 글을 읽어주지 않는다. 짧게 경제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바만 줄여써서, 빠르게 결정할 수 있게
      • 컬러풀한 색감의 데일리웨어 → 컬러풀 데일리 웨어
      • 숏한 기장감 → 짧은 길이
      • 더큰 할인으로 구매하는 프리오더 → 더큰 할인의 프리오더
    • 먼저 소개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기때문에 “상품"에 해당하는 “무엇을"을 맨앞에 써주자.
      • 11,000원에 양말 5묶음 → 양말 5묶음에 11,000원
    • 메인타이틀과 서브타이틀 쓰는 팁
      • 첫째, 내가 공감한 문구를 떠올리기. 내가 어떤 문장에 공감을 받았는가.
      • 둘째, 멋진비틀기를 많이 시도해보기.
      • 셋째, 유의어 / 동의어를 많이 찾아보자.
      • 넷째, 쉽게써진 카피는 패스해야한다. 쓰는이가 쉽게쓰는 글을 고객에게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대단한걸 쓰지 말고 사소한 걸 쓰자"

  • 뿌옇게 쓰지 말고 뽀드득 선명하게 쓰자
    • method
      • 모호하게 설명하지 말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자. 손에 잡힐 듯 선명한 구체적인 언어.
      • 색다른, 남다른 과 같은 표현은 뿌연 표현에 가깝다. 특별함을 강조하기 어렵다. 왜 특별한지를 보여주는 게 좋다.
        • 색다른 젤리슈즈 → 재활용플라스틱으로 만든 젤리슈즈
      • ‘지금’, ‘요즘’은 조금 위험한 표현이다. 시간에 따라 상황과 환경이 계속 바뀐다. 아주 짧은 시간 쓰는 카피가 아니라면 고객이 겪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지금', ‘요즘'이라는 시간적 특수성은 misfit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의도한 ‘지금',’요즘’ 이 어떤 시점인지 풀어써주는 것이 좋다.
        • 지금 필요한 쥬얼리 → 청바지에 흰티셔츠를 입은날 잘어울리는 쥬얼리
    • 구체적으로 작성된 글을 마주할때 유저는 자신이 배려받는다고 느끼고 큰 공감을 느낀다. 이 모든 것이 유저의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진다.
    • 팔아야하는 상품이 아니라, 쓰는 사람을 생각해야한다. 이 접근이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 구체적인 카피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것
    • 구체적인 카피는 고객에게 많은 고민을 강요하지 않는다.좋은 카피는 고민하지 않게 해야한다.
      • eg.1
        • “적은 예산으로~ “ : 적은 예산은 얼마지? 사람마다 예산이 다름
        • → “10만원 미만으로~” : 정확히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기준을 제시해줌
      • eg.2
        • “00에 기부해주세요”
        • → “00는 어린이들에게 맑은 물을 제공하는 데에 기부금을 쓰고있습니다” :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려줌
  • 모두에게 팔면 모두 사지 않는다, 타겟은 좁고 촘촘하게 정하자
    • 타겟은 촘촘하게,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판다.
    • 고객은 딱 한사람이라고 생각하라
      • 아마존 _ 4500만명의 소비자가있다면 4500개의 가게를 운영해야한다.
    • 분류는 자세하게
      • 남자, 여자, 아이, 어른 으로 나누지 말고
      • → 20대 워킹맘,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 식당에서 혼밥할 때
    • 읽을 사람이 기분나쁠단어는 제외해야한다. 그들의 삶이 이 상품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를 함께 언급
      • eg.
        • 암센터 → 암 치유 센터
        • 중환자실 → 집중 치료실
        • 노인석 → 우선석
  • 최고를 쓰지 않는다
    • 베스트, 최악 등 과장된 표현을 제외한다.
    • 최고를 말하는 카피는 반복적으로 사용될 수 없다. 최고를 말하는 카피가 아니라, 최선의 제품을 제안하고 소개하는 카피가 오래간다.
    • eg.
      • 올 겨울 꼭 필요한 니트 : ‘베스트'라는 표현에 가까움.
  • 실무에서 작업한 결과물로 배워보는 공감 카피 작성 노하우

 

 

비슷한 시도로 이런 강의도 들었었다.

 

[강의후기] 그로스쿨(groschool) ux 라이팅 - 고객경험을 위한 글쓰기, UX 라이팅의 전략과 사례

어떤 강의였는가? 📌 기획자, 마케터를 위한 강의를 주 콘텐츠로 하는 그로 스쿨의 ux writing 강의로, 현시점 대한민국 교육 플랫폼상에 공개된 유일한 ux writing강의 강의 링크 👇 고객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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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강의였는가? 

📌 기획자, 마케터를 위한 강의를 주 콘텐츠로 하는 그로 스쿨의 ux writing 강의로, 현시점 대한민국 교육 플랫폼상에 공개된 유일한 ux writing강의 

 

강의 링크 👇

 

고객을 위한 글쓰기, UX 라이팅의 전략과 사례

UX Writing, 여기저기 정보는 많은데 막상 잘된 사례가 무엇인지, 라이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찾기가 힘들죠. 어피티 공동창업자 강지인님이 수많은 머니레터를 보내며 깨달은 고객을

groschool.kr

 

출처 : 강의 상세 페이지

연사분은, 현재 그로 스쿨의 CBO분이다. 해당 교육 플랫폼의 재직자가 강의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신뢰를 갖는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연사분들에 비해 허들이 낮았을 것이기에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 

 

게다가 연사님의 이력이 '마케터'와 '에디터'에 가깝지, UX writier에 가까운 이력은 아니라서 강의 수강 전부터 많이 망설이게 됐다.

 

 

강의 정보

강의 시수는 2시간 정도에 가격은 77,000원으로 강의 시수 대비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에 속했다. 만약 이 정도 구성이 인프런과 같은 조금 더 open market에 가까운 강의 플랫폼에 올라왔다면, 혹은 경쟁 강의가 있다면 조금 더 저렴한 3~5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됐을 것이다. 아직은 one & only 강의라는 이점을 누리는 듯하다.

 

물론 강의 시수와 가격이 항상 비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양질의 내용을 포함한다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 강의는...

 

누구를 위한 강의인가?

출처 : 강의 상세페이지

위와 같이 서비스 기획자, 마케터, UI/UX 디자이너를 위한 강의였지만, '어떤 수준'의 사람을 위한 강의인지는 명시되지 않았고, 실제 수강 결과 '입문'레벨의 강의로 볼 수 있다.

 

왜 수강했는가?

나는 PM을 꿈꾸고 있다. 좋은 product manager가 되기 위해서는 화면 설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할 것이며, 화면 설계 시 유저 향 문구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예를 들어, 버튼의 이름을 '다음'으로 할지 '다음 단계'로 할지 '다음으로'로 할지 그냥 화살표'→'로 할지...

생각보다 화면의 문구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매번의 고민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습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같은 문구도 조금 더 쉽고 간결하게 쓰는 토스 사례를 보면서 UX writing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던 중 해당 강의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수강하게 됐다.

 

무엇을 배웠는가?

크게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ux writing이 왜 필요한지와 같은 기본개념

- ux writing의 좋은/나쁜 사례

 

기본개념을 설명해주시고, 사례들을 계속 보여주시면서 120분 중 80분 가까운 시간이 지나간다.

 

🔥 배운점 요약

 

[강의요약] 그로스쿨(groschool) ux 라이팅 - 고객경험을 위한 글쓰기, UX 라이팅의 전략과 사례

강의 수강 후기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그로스쿨(groschool) ux 라이팅 강의 후기 - 고객경험을 위한 글쓰기, UX 라이팅의 전략과 사례 어떤 강의였는가? 📌 기획자, 마케터를 위한 강의를 주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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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ve point & lesson learned

- ux writing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왜 탄생하게 되었고, 주요 특징점은 무엇인지 가이드를 얻을 수 있었다.

-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어떤 문구가 잘된 문구고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하는지 볼 수 있었다.

→ ux writing은 아는 것보다 직접 작성하는 연습이 더 중요한 분야라서 강의에서 문제를 보여주고, 직접 수강생이 개선해보는 과제들을 할 수 있었다면 훨씬 배우는게 많은 강의가 됐을 것같다.

 

negative point

- 위 밖에도 ux writer를 위한 툴 추천과 같은 내용도 있었으나, 관련도가 상당히 낮다고 느껴지는 내용이어서 그저 강의 시수를 채우고자 넣으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 ux writer를 위한 툴이라면 같은 단어도 쉽게/짧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유저에게 익숙한 표현들을 모아둔 무언가 툴을 생각했는데, 블로그 마케팅에서 사용할 법한 키워드 서칭 사이트를 알려주셔서 실망감이 컸다.

 

기대와 같았는가?

전혀 달랐다. 예상보다 ux writing에 대한 전문성/인사이트가 부족해 보였다. ux writing에 대한 개념은 <microcopy> 책이나 brunch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ux writing의 좋은/나쁜 사례는 그저 좋다 나쁘다 소개해주는 것으로 끝났다. 왜 좋은 문구고 왜 안 좋은 문구인지 자세하게 파고들어 가지 않고 showing 해주는 데에 그쳤다.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강의 자료가 존재하나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강 화면에서 web을 통해 강의 자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다운로드할 수 없어 강의 자료에 필기를 한다거나 하는 액션은 불가능해 불편했다.

 

강의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강의자료 또한 다운로드할 수 없어서 강의 자체에 대한 불만이 증폭됐다.

 

추천하는가?

- 만족도 : 별점 1개 ⭐️

- 추천 여부 : 비추천 🔥

- 체감 효용(가격) : 1만 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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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자! 좋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어보자

PM 직무 이해 1. 인프런 - 데이먼 강의 https://www.inflearn.com/course/%EC%A0%9C%ED%92%88-%EA%B4%80%EB%A6%AC%EC%9E%90-%EC%8B%A4%EC%A0%84-%EB%85%B8%ED%95%98%EC%9A%B0 , <서비스 기획자>를 위한 실전 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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