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반기 공채가 올라오면서 많은 분들이 OPIc 시험을 응시하고 또 결과를 기다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일에서 5일 또는 7일 이상의 결과 발표까지 의 시간 차이 리드타임 있습니다 조금 더 빨리 결과를 알아보고 제 시험을 볼지 또는 채용을 포기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2023년 10 월 기준 현재 oPIc 시험에 결과를 예정된 일자보다 빠르게 알아내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상의 공개돼있는 방법 중 그나마 최근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OPIc 홈페이지에 모바일 또는 앱으로 들어가서 채용 공고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채용 공고를 선택할 경우 OPIc 채용 공고 웹페이지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OPIc 블로그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채용 공고 별로 OPIc 결과 성적을 토대로 간접적으로 결과를 알아야 해도 방식

은 현재는 수행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삼성 그룹사 채용 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삼성 그룹 채용 페이지에서 오픽시험을 선택하고 결과 정보 보기를 누르는 방식인데요. 과거에는 이를 통해서 삼성에 응시하지 않아도 오픽이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결과보기를  클릭할 경우, 결과가 발표된 OPIc 시험 응시 내용만 공개되도록 되어 있어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건들은 결과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 방법이 경우 삼성 전자 공채가 오픈된 시점에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라고 하여도 그 제약이 너무 큰 방법입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OPIc에 결과 페이지에서 소스 코드를 분석하는 방법으로도 접근해 보았으나 역시나 데이터를 서버에서 보내 주고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OPIc 내부 어디에서도 그 성적 결과를 미리 공개하고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채널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OPIc 시험 결과를 미리 확인하는 방법은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따라서 OPIc 결과를 미리 확인하고자 알아보고 앱을 다운로드하고 탐색하지 마시고 그다음 단계를 준비하시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총정리] 오픽 쉽게 IH 받는 방법 - 대학 연합 오픽 후기 (강의 추천, 준비물, 인천 CBT 센터, 강남

**공지사항** 광고는 없어요. 그냥 후기입니다. 무료로 강의를 업체에 제공받은 것도 아니고 학교 연계해서 들은 거라 돈 내고 들은 것도 아니라서 내 돈 내산이라고 하기에도 그래요. 어쨌든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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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기출문제 블로그, 사이트 링크 모음

오픽 OPIC 공부를 하면서 모았던 기출문제 모음 블로그 링크들 공유합니다. 오픽 공부 자료를 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언젠가 오픽을 다시 보게 될까 봐 정리해 두는 목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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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뽑은, 내 인생 최고의 Product Manager!

https://youtu.be/U3JhQlTFxWw

 

내 인생 최고의 프로덕트 매니저

  • 콘텍스트/데이터/리서치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 팀원들과 동등한 위치
  • 개발자와 논쟁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춘 pm 이 좋은 pm이다.
  •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리뉴얼하는 것이 좋다.
  • 마감일보다는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다 → 마감일도 중요하지만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마감일을 조금 유연하게 조절했다.
  • 고객 중심으로 최고의 제품을 위해 C레벨과 마찰을 이겨냄
  •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에 대한 이 해이 필요. 직접 개발/디자인 하진 않더라도 문제를 직접적으로 집어내는 역할은 필요
  • 해결책보다는 문제를 찾아내고 소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
  • 디자이너와 개발자를 파트너로 대우. 보상보다는 제품 출시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

BEST PM requirement

  • 목표와 비전 설정
    •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비전과 목표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
    • 지속해서 사용자, 경쟁사,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
    • 해결책보다는 문제를 더 깊게 고민
  • 의사결정
    • 본인이 아닌 소비자, 비즈니스, 팀을 위한 결정을 내림
    •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것들은 걸러낸다
    •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줄 안다
  • 업무지식
    • 해당 산업의 도메인에 대해 깊게 이해
    •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이해함
    • 데이터를 제대로 사용할 줄 알고, 데이터를 이해하는 사람과 협업할 수 있다.
  • 커뮤니케이션
    • 팀원 의견을 경청하고 올바른 실행방안을 만든다.
    • 이해관계자에 따라 상황에 맞는 모자를 쓰고 커뮤니케이션
    • 커뮤니케이션 메시지가 잘 되어있고 일관적이고 명확하다
    • 언더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오버가 낫다.
  • 협업
    • 동료를 도구가 아닌 중요한 파트너로 대한다
    • 동료의 업무방식을 존중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마이크로 매니징보다는 역할을 위임함
    • 팀원의 질문 및 요구사항에 제때 답변을 해준다.
  • 태도/자세
    • 제품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경영진에 의의를 제기할 수 있다.
    • 피드백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x
    • 자기 아이디어와 사랑에 빠지지 x
2021 카카오 여름 인턴십 Service & Biz 채용 참여 후기입니다.
이후 기수 지원자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후기] 2021 카카오 여름 인턴십 비개발직군 면접후기 ( 서비스 & 비즈, 일정, 면접 등)

2021 카카오 여름 인턴십 Service & Biz 채용 참여 후기입니다. 채용공고 채용 공고 링크 카카오는 비개발 직군 신입 채용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어시스턴트, 단기 인턴 등의 공고를 통해 카카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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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전형 과정

  1. 서류전형
    1. 자기소개서 (2500자) 👈
    2. 사전과제 (A4 1장)
  2. 1차 면접
  3. 인턴십
  4. 정직원 전환 면접

카카오 인턴십은 전형이 매우 간단한 편이다. 복잡한 인적성이나, 이상한 자기소개서 문항이 있지도 않고 깔끔하게 구성되어있다. 특히 인턴십 기회를 얻기까지 [서류전형, 1차 면접] 이렇게 두 단계밖에 없다는 점이 취준생 입장에서는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어서 좋았다.

 

 

채용 규모

인턴 합격 및 정직원 전환까지의 채용 규모에대해 공개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알음알음 들려오는 이야기로 정직원 전환의 경우 2020년 기준, UX 디자인 직무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환 사례가 없으며, 개발자 중심으로만 전환이 이루어진다고한다. (썰이다.)

 

 

전형 특징

타 기업들과 다르게 자기소개서는 간략한 편이며, 사전과제가 있다.

 

사전과제는 기업마다 들여야하는 품이 크고 대부분 "아이디어를 훔친다"와 같은 오명을 가진, 저항을 가진 전형이다. 때문에 카카오가 사전과제 전형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카카오에 지원하고자하는 진심 정도', '인턴십 지원의 진심 정도' 등에 대해 1차적으로 구직자를 필터링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전과제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회자되고 있어, 카카오는 후보자가 '실무'적인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가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if]

본인이 구직자인데, "아 왜 이 회사는 사전과제 전형이 있는 거야.. 짜증 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당신은 그 회사를 지원하지 않으면 된다. 지원하라고 강요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그 회사는 사전 과제 전형까지 충실히 진행할 만큼 해당 회사에 진심인 구직자를 기다린다. 사전과제 전형이 있음에도 지원하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선제적인 필터링이며, 당신이 이 프로세스에 저항을 느낀다면 당신과 그 회사는 농도가 다를 가능성이 크다.

 

 

제한 조건

 

지원자격은 굉장히 마일드한편이다. 특히 '블라인드'는 아니나 학력이나 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점이었다. (Biz & Service의 경우 특히 회계/재무와 같은 전공적 강점이 드러나는 직무가 아닌 포지션 채용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하는 듯하다.)

 


STEP 1 서류전형

  • 접수기간 🗓  4/15 ~ 5/3
  • 결과 발표 🗓  5/26 (마지막 주 수요일)

서류합격 메일

자소서 문항

더보기

자기소개 *
1) 카카오 인턴십 지원동기와 본인이 카카오에서 발휘할 수 있는 점을 소개해주세요.
2) 본인이 살아오면서 어떤 영향력(impact)을 끼쳤는지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

자소서는 2문항을 2500자 내로 답하는 것으로 분량 부담이나 문항 부담은 적은 편이다.

 

자소서 문항 특이점

 

1. 문항 자체의 특이성은 낮다.

[ 카카오 인턴십 지원동기 = 카카오 지원동기 + 인턴십 지원동기 ]

[ 카카오에서 발휘할 수 있는 점 = 지원 포부 + 자신의 장/강점 + 지망하는 커리어 방향성 등 ]

[ 살아오면서 끼친 영향력(impact) = 영향력을 끼쳐온 사례 경험 중심으로 언급 ]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 구성에서 많이 사용되는 문항들로, 기존에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온 지원자라면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2. 2500자

2500자 안에 2가지 문항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특이점이었다. 1500자 + 1000자로 구성할 수도 있고, 1000자 + 1500자로 구성할 수 있기에, 구직자의 '자유도'를 최대한 보장한 대목으로 보였다.

-> 실제 지원서 작성 시에도 1, 2문항의 작성란이 구분되어있지 않았다.

 

다만, 실제 작성하다 보면, 2번 내용은 '경험'중심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1보다 더 많은 분량을 가져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였다. 

 

 

실제 지원서 양식 🔥

카카오 영입 지원서 양식

필요 기재 내용

- 경력사항 (기업명, 담당업무, 직급, 기간 등)

- 프로젝트 수행이력

- 병역정보

- 자기소개

- 포트폴리오

- 학력 정보 (고등학교, 대학 등)

- 자격/수상

- 어학

- 보훈 대상

 

> 경력사항, 프로젝트 수행이력

인턴/사원 경력은 있으나 명확하게 '연관되어서' 어필할만한 프로젝트가 있지 않다고 판단해 프로젝트 수행이력은 공란으로 남겨두었다.

 

> 자기소개서

문항의 구분 없이 한 번에 기재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었다. 나의 경우 1, 2문항에 대한 내용을 명확하게 쓰진 않았고, 제목에서 충분히 어느 문항에 대한 답변인지 느껴질 수 있도록 작성했다. 

 

> 포트폴리오

만들어둔 것이 없었기에 급하게 만들어서 pdf와 notion 링크를 남겼다. 위의 '지원서'에 충분히 기재하지 못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등등을 어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초점을 맞췄다. 이전 회사의 인턴/사원 경력은 따로 쓸만한 게 없어서 그냥 무경력 대졸자와 동일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 이걸로 큰 메리트를 갖지는 못했지만 분명히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 (관련 내용은 면접 후기에서 자세하게 이어집니다.)

 

> 자격/수상

관련도가 높은 것 순으로 작성했으며, 디자인과 같은 명확한 직군이나 공모전 수상경력과 같은 내용이 없다면 사실상 큰 의미는 없는 듯하다.

 

> 어학

영어 회화시험 등급을 기재했으나, 특이 언어가 아니라면 의미는 없는 듯하다. (필수도 아니지만, 메리트도 크지 않은 부분으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듯하다.)


다음으로 사전과제 후기로 이어집니다.😄

 

 

.

현대백화점 채용 프로세스 경험의 전체 후기

 


전체 운영 일정

1. 서류 전형 

접수기간 🗓 4/12 ~ 4/23

결과 발표 🗓 5/11

 

2. 온라인 AI 역량 평가

시험 응시 안내 일자 🗓 5/11 = 서류전형 결과 발표일

응시 일자 🗓 5/12 ~ 5/14 ( 원하는 시간에 자율 응시 )

결과 발표 🗓 5/28

 

3. 1차 면접 (실무진)

시험 응시 안내 일자 🗓 5/28 = 온라인 AI 역량 평가 결과 발표일

응시 일자 🗓 6/8

결과 발표 🗓 6/18 

 


전형별 상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1차 서류전형 ]

자기소개서 문항, 일정, 팁 등

 

[후기] 현대백화점 마케팅 2021상반기 (1) [서류전형] 결과 발표일 / 자소서 문항 분석 / 일정 절차

2021년 상반기,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백화점 마케팅 직군 지원 후기입니다. 특히 일정에 관해서 모호한점들을 해결코자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후 기수 지원자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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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AI 역량평가 ]

AI 역량평가 준비할 것들, 운영방식, 일정, 팁 등

 

[후기] 현대백화점 마케팅 2021년 상반기 (2) [AI 면접] 마이다스 역량검사 팁 / 일정 절차

2021년 상반기,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백화점 마케팅 직군 지원 후기입니다. 특히 일정에 관해서 모호한점들을 해결코자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후 기수 지원자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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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1차 면접 ]

면접 문항, 운영 방식, 일정, 팁 등

 

[후기] 현대백화점 마케팅 2021년 상반기 (3) [1차 면접] 실무진 면접 후기 / 일정 절차

2021년 상반기,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백화점 마케팅 직군 지원 후기입니다. 특히 일정에 관해서 모호한점들을 해결코자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후 기수 지원자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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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지원자 모두가 해야하는 최근 지점 방문하기 [ 더현대서울 방문기 ] 

 

 

현대백화점 면접 준비를 위한 여의도 <더현대서울> 방문기

현대백화점 면접 준비를 위해서 방문했던 주관적 기록을 온라인 기록 목적, 공유 목적으로 작성합니다. 현대백화점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문일시 : 4/14 (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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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가 중요할까? 🔥

100명이 안 되는 면접 응시자들의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읽지 않고 면접을 진행하는 현대백화점이 1차 서류전형에서 1500여 명이 넘는 지원자들의 서류를 3주가 안 되는 시간 동안 모두 검토했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개인적으로 아주 낮다고, 없다고 생각한다.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인사팀/채용팀의 규모는 매우 한정적이기에 현실적으로 모든 지원자의 서류를 검토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현대백화점 채용에서 서류는 추측컨데, 1차 서류평가 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어학/학점/글자 수 등의 필터로 1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스크리닝 되는 용도로만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즉, 현대백화점 채용에서 자기소개서 "내용"을 열심히 쓰는 것은 채용 전체에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클지 모른다.

* 물론, 서류가 2차면접 등에서 사용될 가능성도 있으니 완전 개발새발로 쓰는 건 위험할지 모른다.

 


높은 서류 탈락율 💩

  • 자소설 닷컴 기준, 당시 마케팅 직무 서류 작성자 수 600여 명
    → 자소설 닷컴이 통상 전체 지원자의 70%라는 여론을 반영해, 0.7로 나누면 당시 전체 지원자 수 860여명
  • 3단계인 1차 면접 응시자 수 100명 미만
    → 서류전형과 온라인 AI 역량평가로 탈락하는 비율 약 90%

구체적인 숫자는 알 수 없으나, 서류 접수 마지막 날(4/23)을 기점으로 AI 역량평가 결과 공지 일자(5/28)까지 약 30일 동안 700여 명의 사람이 탈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극악의 탈락률을 보면, 현대백화점 마케팅 채용은 서류 전형과, AI 역량 평가를 뚫는 것이 포인트로 보인다.

 

만약, 위의 "자기소개서가 중요할까?"의 가설이 참이라면,

현대백화점은 자기소개서를 읽지 않고 조건식으로 filtering 할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이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다는 점에서 어학/학력/학점 등 굵직한 스펙들이 변화하지 않는 이상 올해, 내년, 그 후에 재지원한다고 해서 합격률이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듯하다.

 


전체적인 후기

특히 아래의 [ 3차 1차 면접 ] 후기에서 상세히 적었듯이, 나에게 현대백화점 면접은 긍정적인 경험은 아니었다. 물론 면탈(불합격) 했기 때문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무성의한 면접 구성은 지원자들에 대해서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 현대백화점의 태도를 보여주는 듯했다.

 

나는 면접이 소개팅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면접자가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청문회와 비슷한 자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면접관이 면접자를 위해 준비한 과정과 시간, 공간, 면접 문항과 질문 방식 모든 것들 속에서 면접자 또한 면접관과 그 기업을 이해하고 평가하게 된다.

 

아무리 겉으로 좋아 보이고 유명하고 임금이 높은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1)"면접 자리에 오기까지 이력서와 자소서를 한 번도 읽지 않고, 면접 내내 유의미한 질문이 아닌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온듯한 질문만 반복하는 회사"에서 과연 정상적인, 혹은 이상적인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

 

(2) 구직자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궁금해하지 않는 회사가 과연 신입사원들에게 어떤 애정을 가질까?

 

(3) 그렇게 뽑힌 사람들로 구성되어있는 회사에 과연 좋은 구성원들과 조직문화가 만들어져 있을까? 

 

이번 면접 경험으로 많은 의문들이 깊어진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브랜딩과 기업규모가 어마어마한 기업이기에 이런 작은 흠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좋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만큼 좋은 리소스를 확보하는 것은 없기에, 지원자들을 조금 더 배려하는 방식의 채용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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