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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 종합반 강의링크 : https://spartacodingclub.kr/online/web

강의 자료링크 : https://teamsparta.notion.site/a968fb1a42484c529ae8b7986afeb128ㄷ

 

수강 동기

Product Manager/Owner로 일하면서, 개발에 대한 베이스가 없는 것이 큰 장애였다. 일을 하면서 완전 비개발직군인 CS/운영/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 건 얼마나 걸려요? 어려워요?'라는 개발 코스트/리소스 관련 질문이 들어오는데, 개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로서는, 이미 개발팀에 물어본 사항이 아니라면, 즉각 즉각 유의미한 답변을 하기 어려웠다. 

 

이는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는데 하나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했고,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개발자의 커뮤니케이션 코스트를 줄여줘야 하는 역할로서, 최소한의 개발지식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해서, 회사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쉽게 설명해 주는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강의 자체가 다른 곳보다 더 양질인가?

강의 자체가 다른 곳보다 더 효율적인가?

강의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한가? 합리적인가?

 

이런 주요한 질문에는 모두 '아니다'라고 답하게 되는 것이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특징이다. 그러나 반대로 강의를 끝까지 들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해주고, 인터넷강의의 한계인 '질문'을 최대한 실시간성으로 제공하는 등의 영역에서는 UVP를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강 0주 차

강의목록

 

  • 환경설정에 대한 가이드 진행.
  • 현재 2/3인데 웹개발 종합 1주 차 강의가 2/12에 오픈되어 수강할 수 없음.
    • 미리 수강하고 싶은데 10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편.
    • 아직 강의가 개설이 안된 것도 아니고 118기이고, 모두가 완주할 수 있도록 강의 수강이 어려운 사람들도 강의를 잘 따라오게 하게 만든 시스템인데 먼저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장애가 되는 시스템임.
  • 현재 23/02/12인데 경고표시로 나와있는 날짜가 강의 오픈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 이 날짜보다 더 일찍 강의가 시작한 것을 확인하여 커리큘럼에 맞는 일자라는 의미로 이해함.
    • 즉, 현재의 경고 컴포넌트는 해당일자에 강의가 클로즈되는 것인지 오픈되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에 모호성이 큼. 개선이 필요함.
    • solution 제안
      • 권장일자라면, ⚠️ 2월 5일(일) → 📅 2월 5일(일)까지 수강 권장
      • 강의오픈일자라면, ⚠️ 2월 5일(일) → 📅 2월 5일(일)부터 수강 가능 / 📅 2월 5일(일) ~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제공하는 무료 패키지 "개발자 취업 준비의 모든 것"의 강의 수강 후기입니다.

강의후기

1. 강의 내용은 빈약하다고 느꼈다.

브런치 글 2개 정도, 미디엄 1개 정도, 유튜브 10분 정도 영상에서 얻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사실 애초에 강의 분량이 60분 내외로 매우 짧아서 어떤 메시지나 의미를 담기에는 부족한 길이 같기도 하다.

 

2. 부트캠프 광고

스파르타 코딩 클럽에서는 항해 99라는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강의 중에 개발자가 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하면서 부트캠프의 예시로 항해 99를 언급하였다. 이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저작권이나 경쟁사 관계에 있어서 적절한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은근히 항해 99의 장점을 언급하는 것은 광고행위로 느껴졌고 강의에 대한 불편함을 낳았다. 

 

회사 자체에서 보면 무료 강의를 찍는 이유는 아마 다음과같을 것이다.

1) 회원가입 유저를 늘리기 위해

2) 무료강의 수강을 통해 서비스 이용 경험을 가진 사람을 늘려 궁극적으로 유료 강의 결제 인원을 늘리기 위해

3) 서비스/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생성 

 

항해 99에 대한 광고가 은근히 강조된 것으로 볼 때, 본 강의의 제작의 주목적은 2)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100% 제작자 입장에서의 목적이다. 유저 입장에서는 정말 "개발자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본 강의를 수강 신청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항해 99 강의는 기대한 내용과 달랐을 것이며, 혹자에게는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당혹감과 반감을 줬을지 모른다.

 

> 업체는 목적상 광고를 해야 하지만 그것이 유저의 기대와 다른 내용일 때, 어떤 수준과 밀도로 유저에게 넛지 해야 좋은 컨버전을 이뤄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된다.

 

3. 강의 상세 페이지 + 광고의 기대와는 달랐던 내용

CTO님이 찍은 강의라고 하셨는데, "가감 없이 알려준다"라는 표현을 하기에는 애초에 너무 개론적인 이야기라서 가감 없이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다가왔다.

 

오히려, 팀스 파르타의 CTO + 현직 채용담당자가 + 가감 없이 알려주는 내용이라면, 우리는 이런 역량을 가장 핵심적으로 보고, 비전공/전공자들은 어떤 차등을 주며, 우리가 신입을 뽑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등의 쉽게 접할 수 없는 채용담당자의 이야기를 들려줬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프론트 백엔드 뭐가 더 잘 맞을까? "라는 질문에 해답을 줄 것처럼 광고하지만 그런 내용은 10분에 퉁칠 만큼 짧은 내용으로, 광고와 실제 콘텐츠의 fit이 적었다.

 

> 상품을 제작하는 자와, 상품을 마케팅하는 자는 보통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기업이 커질수록 그 격감은 더 벌어진다. 그렇다면 상품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으로 마케팅 키 메시지를 잡는 것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상품의 본질, 키 메시지와 마케팅 간의 차이에 대해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우리는 우리의 서비스를 유저가 납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마케팅하고 있는가? 어필하고 있는가?

 

appendix 강의 관련 링크

강의 소개 링크

https://spartacodingclub.kr/online/developer101

 

개발자 취업 준비의 모든 것 | 스파르타코딩클럽 무료특강

비전공자인데, 개발자로 취업이나 이직을 고민하고 계시나요? 스파르타 CTO가 1시간 동안 가감없이 알려드립니다!

spartacodingclub.kr

강의자료 링크

https://teamsparta.notion.site/f62f5a0a26184ed8ba15a88c6b7829f3

 

[무료 패키지] 개발자 취업 준비의 모든 것

아래 PDF를 다운 받아 주세요!

teamsparta.notion.site

 

appendix 강의 내용 요약

1-1 개발자 취업 시장

it 회사 뿐 아니라, 비 it 산업에서도 개발자가 필요한 상황 = 수요 증가

그런데, 그 나잇대에 컴공 졸업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었으며 기피학과에 가까웠음 = 공급 부족

-> 그래서 과수요 상태라서 좋은 개발자를 찾기위해 임금 경쟁이 시작된 것이고, 그 여파로 부트캠프가 만들어짐

 

1-2 개발자 직업적 특징

개발자들이 말하는 개발 문화 = 수평

ㄴ 각자가 능력/실력을 증명받을 수 있는 구조다보니까 실력중심.

ㄴ 나이, 학벌, 성별은 아예 보지 않음 이런걸 이력서에서 강조하면 개발문화에 대한 이해가 낮은 사람으로 봉.

 

1-3 학습 로드맵 - 개발 분야

-

 

1-4 학습 로드맵 - 개발 공부법

언어, 지식, 기타를 조금 학습하고 project 로 해보고, 이후에 추가로 지식을 학습하고 연습을 반복

 

1-5 취업 로드맵 - 나도 개발자 될 수 있을까?

-

 

1-6 취업 로드맵 - 취업 로드맵

결국 부트캠프 항해 99 광고...

 

1-7 취업 로드맵 - 개발자 취업준비 방법

포폴을 시각적으로 잘만들면 좋은데! (우리 행해는 그래서 이렇게한다. 결국 부트캠프 항해 99 광고 ..)

 

1-8 기타 FAQ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까? 문제 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강의정보

- 강의명 : 세계 3등에게 배우는 실무 밀착 데이터 시각화 올인원 패키지 Online.

- 강의링크

 

세계 3등에게 배우는 실무 밀착 데이터 시각화 올인원 패키지 Online. | 패스트캠퍼스

초보자도 30분 만에 코딩 없이 인사이트까지 얻는 대시보드, 이 강의 들으면 나도 가능! 한국인 최초로 데이터 시각화 3등한 전서연보다 시각화를 잘 가르쳐 줄 전문가는 없습니다. 시각화 핵심

fastcampus.co.kr


SUMMARY

1. 청자의 관점에서 정리한다.

- 데이터 분석한 시점에서는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고 어떻게 분석했다를 얘기하고싶지만, 듣는 C-level 시점에서는 그래서 어떤 이니셔티브가 있는지,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건지를 듣고싶어하기때문에 청자의 관점에서 커뮤니케이션해야한다.

- 청자가 원하는 형태로 정리한다. ( 대면or 서면 / 평소에 관심있는 영역 / 제시가능한 반론에 대한 대처방안 까지 고려)

 

2. 스토리텔링 + 핵심만 집어서 제안해야한다.

[Flow]

  1. 결론을 먼저 얘기한다.
    1. 이때 6대 지표의 변화에 대해 언급한다.
    2. ㄴ 매출증가 / 비용감소 / 시장점유율 증가 / 시장진입 속도 상승 / 리텐션 증가 / 리스크 감소
  2. 그 이유와 예시를 설명한다.
    1. - 스토리텔링
    2. ㄴ 상황이 어땠고 context
    3. ㄴ 핵심 문제는 무엇이었고 problem
  3. 그래서 추천하는 액션은 다음과 같다.
    1. 액션1
      1. 무엇을 해야하고
      2. 왜 그것이 변해야하고
      3. 어떤 결과를 만들 것인지
      4. 득과 실
    2. 액션1
      1. 무엇을 해야하고
      2. 왜 그것이 변해야하고
      3. 어떤 결과를 만들 것인지
      4. 득과 실
    3. 액션1
      1. 무엇을 해야하고
      2. 왜 그것이 변해야하고
      3. 어떤 결과를 만들 것인지
      4. 득과 실

 

[Template A ] : 제안서

  1. Conclusion : 이렇게 해야합니다. 어떤 지표를 변화시켜야합니다.(or 이런 액션을 해야합니다)
  2. Reason
    • Context : 배경에는, 이런 상황이 있었고
    • Problem : 내부에는 이런 핵심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걸 해결하기위해서, 
  3. Action : 아래의 대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action [1]
      1. what : 이런걸 해야합니다.
      2. why : 이걸 해야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3. how : 어떻게 할 것입니다.
      4. gain and loss : 예상되는 득과 실은 이렇습니다.
    2. action [2]
      1. what : 이런걸 해야합니다.
      2. why : 이걸 해야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3. how : 어떻게 할 것입니다.
      4. gain and loss : 예상되는 득과 실은 이렇습니다.
    3. action [3]
      1. what : 이런걸 해야합니다.
      2. why : 이걸 해야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3. how : 어떻게 할 것입니다.
      4. gain and loss : 예상되는 득과 실은 이렇습니다.

[Template B ] : 분석내용 공유

  1. Context : 이런 문맥이 있어서, 이걸 분석했더니
  2. Problem : 이런 핵심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3. Action : 이런 걸 해보면 좋을 것같습니다.
    1. what : 구체적으로는 이런내용이고
    2. why : 왜 해야하냐면 이렇고
    3. how : 어떻게 할 것입니다.
    4. gain and loss : 득실은 다음과같습니다.

 

3. 목적은 커뮤니케이션임을 주지한다.

- 질문에대한 핵심메시지가 명확한지, (명확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하는지)

- 행동을 촉진하는 내용이 있는지. (명확한 액션아이템을 제안하는지)

- 상대방과 나 사이에 공유된 컨텍스트를 고려했는지, (기존에 공유된 내용을 반영하는지)

- 인사이트를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전달했는지, (읽기 쉬운 형태로 제공했는지)

 


APPENDIX

[챕터 1-1]

 

데이터를 봐야 하는 이유

idea -> build -> product making 까지는 직관으로 가능한 부분이나,

measure -> data -> learn 의 과정에서는 데이터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함.

일단 프로덕트를 만들고나면, 가설을 수립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실험을 반복하여 PMF를 찾아감

 

 

1. 가설 수립단계에서 사용 : EDA (탐색적 데이터 분석)

2. 가설 검증단계에서 사용 : A/B testing -Conversion Rate , Cohort analysis

3. 모니터링단계에서 사용 : KPI sheet

4. 스토리텔링단계에서 사용 :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보고서형 스토리텔링 시각화

 

데이터 시각화의 특성상 커뮤니케이션에서 파워풀한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챕터 1-2]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에만 잉크를 주고, 나머지는 노이즈가 되지 않게하기 위해 잉크를 최소화하자.

 

 

가장 앞에있을 수록 명확하게 구분 가능

 

파이차트는 각도에 해당하여, 쉬운 구분이 안됨. > 지양해야함

만약 써야한다면, 도넛차트를 쓰는것이 좋음. 길이라는 개념이 추가되기 때문에

 

35%가 제일 커보여야하는데 29%가 제일 커보임 -> 왜곡된 정보가 발생함

시그널에만 잉크를 주자

색에는 고유의 의미가 있으며 그 의미를 반영한 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g. red : 부정적 / blue : 긍정적

 

X : 선행지표 (원인)

Y : 후행지표 (결과)

 

시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인지에 용이하다.

 

[챕터 1-3]

데이터 분석한 시점에서는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고 어떻게 분석했다를 얘기하고싶지만,

데이터 분석을 듣는 C-level 시점에서는 그래서 어떤 이니셔티브가 있는지,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건지를 듣고싶어한다.

 

>> 청자가 듣고싶어하는 방향으로 정리해서 공유해야한다.

 

이해를 잘하게 하려면,

데이터가 아니라 스토리로 전달해야한다. 

 

현업자분들과 1:1로 미팅해서, 어떤 것을 모르고있는지 암묵지를 끌어내야한다.

 

핵심포인트만 요약해서전달

"~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 이었고, 앞으로는 ~ 이렇게 하면 좋을것같습니다."

결론에서는 아래의 6대 핵심 성과 지표중 어떤 것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 것인지 정리해서 전달.

6대 핵심 성과 지표

의사결정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위의 6개중 한가지 이상의 지표를 근거로 제안하는 것이 필요함

 

- 돈

1. 매출 증가

2. 비용 감소

- 시장

3. 시장점유율 증가

4. 시장진입 소요 시간 감소

- 노출

5. 리텐션 증가

6. 리스크 감소

** 제시가능한 반론과 그에대한 대처방안까지 고려해야함

 

[챕터 1-4]

 

핵심 요약 메시지를 쓰고,

하위에 액션아이템 세개를 나열하고,

각각의 액션아이템에 대한 what, why, how를 설명함

 

 

washswat

 

왜 써 보게 됐는지

 

마침 계절이 지나가면서 코트/패딩류를 세탁 후 보관해야 하는 시즌이기도 했고,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다른 서비스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것이 컸다.

 

왜 세특을 선택했는지

 

대표적으로 런드리 고와 세탁 특공대 두 가지가 있었고, 런드리고가 섬세한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좀 더 매력적인 브랜드로 인지되어있었다.

 

사용하고자 런드리고에 진입했다. 나는 구독 결제가 아니라 1회성 이용을 원했는데, 1회 이용 등록 화면에서 서비스 신청 전에 카드를 먼저 등록해야 했다. 그런데 단순 결제(네이버, 토스 등)를 지원하지 않아서 카드번호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서 이탈하게 되었다.

사진으로 카드번호를 등록하는 것도 지원하지 않아서 불편이 컸다.

 

그래서 세탁 특공대를 들어갔고,

세탁 특공대는 기본적으로 1회성 이용이 기본이어서인지 카드 등록이 필수조건이 아니었고, 신청서(챗봇 형식)를 작성한 후에 결제 등록을 하게 되어서 이미 신청 폼을 작성한 김에 그냥 여기서 하자.라는 이유로 이용하게 되었다.

 

특이했던 점은, 나는 코트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는데 두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동일했다는 점이다. 보통은 경쟁을 통해 가격 인하가 일어나기 마련인데 두 개의 서비스의 거의 모든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이 의외였고 수. 상. 하. 다. 고 느껴졌다.

 

예상 밖의 불편했던 점

 

스스로 세탁 특공대와 런드리고 를 경험하면서 예상 밖이었던 것은

집 앞에 코인 세탁소도 있고, 크린토피아도 있어서 인지 굳이 앱을 새로 깔고 정보를 입력하고 카드 등록하고 새로운 플로우에 적응하는 것이 오히려 저항으로 느껴졌다는 점이다. 그 말은 앱을 통해서 세탁을 신청하는 경험 자체가 엄청 쉽고 편하진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세탁 앱 초기 이용 Funnel/STEP

세탁앱 처음 이용시

** 서비스별로 작은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굉장히 스텝이 분화되어있다.

 

-> 세탁 앱의 주 타깃은, 세탁소에 방문하기 시간이 없는 사람이겠지만

단순히 귀찮거나, 편리함을 위해 사용해보고자 하는 유저들도 포섭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첫 이용 경험"의 funnel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세탁소 이용 Funnel/STEP

세탁소 방문시

 

불편했던 부분

 

1) 결제수단 등록

신청 전에 꼭 결제수단을 등록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커머스에서는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결제를 진행하게 되는데 세탁 앱에서는 결제수단 등록 스텝이 상당히 앞순위에 있어서 저항감이 꽤 드는 부분이었다. 

 

2) 신청하기 버튼을 찾기 어려움

UI는 깔끔하나, 전체적인 이용방식을 확인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당연히 첫 페이지에서 신청하기 버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신청하기 버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하단 앱바에 (+) 버튼이 있고 이를 눌러야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특히, (+) 버튼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콘텐츠 베이스 서비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UI이기에 유저들은 "콘텐츠 등의 무언가를 작성하는 버튼"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지, "신청서를 작성하는 버튼"으로 인지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 "신청하기" "신청서 작성하기"라는 명확한 표현 없이 (+) 버튼으로 과연 유저들이 신청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아마 초기 유저들의 경우 첫 페이지 랜딩 후 신청 미작성하는 비율의 상당수 원인이 신청하기 버튼을 찾지 못해서 일 것이 다라는 가설을 세워 볼 수 있었다.

 

3) 신청 폼 작성

세탁 특공대의 신청 폼 작성방식은 "미소"와 유사하게 "챗봇/채팅"형식으로 되어있다. 

하나하나 질문이 나오면 그에 대해서 유저들이 응답하는 방식이다. 이 부분이 불편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나는 온라인으로 세탁 서비스를 처음 신청하는 유저이다. 세탁소를 방문해서 세탁소 사장님이 휘뚜루마뚜루 가이드를 주시는 것에 따라서 "네" "네"만 반복했던 것과 달리, 내가 직접 인지해서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렇기에 챗봇이 내게 물어보는 선택지에 대해서 100% 이해하고 선택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는데, 챗봇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한번 선택한 응답을 취소할 수 없었다.

 

 

만약 스텝퍼로 구성되어있었다면, 이전 버튼을 클릭해 응답했던 내역을 수정할 수 있었을 텐데, 챗봇 형식이다 보니 응답을 수정하려면 아예 신청을 취소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당연히 처음부터 다시 신청해야 한다면, 귀찮아서 그냥 이탈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과연 용어의 난이도가 있고, 선택지가 많은 이 서비스에서 챗봇 형식이 유저에게 신청을 받는 최선의 방법이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4) 상태 값의 혼란

세탁물을 수령한 후 status 가 "배송 완료"였다. 보통의 유저는 배송상태 값을 커머스 기준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배송 완료" 이후에 내가 별도로 "구매확정"을 해야 하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배송 완료"가 마지막 status였다는 것 자체가 어색했다. 

 

👉최종 상태 값을 "배송 완료"가 아니라 "세탁완료"등으로 하나 더 만들고, 배송완료 이후 세탁상태나 배송상태에 대해서 이의 신청할 수 있는 기간으로 쓰면 어떨까? 또는, 무신사처럼 status는 어떤 것들이 있고 지금 어느 status에 있는 것인지 알려주면 유저에게 혼란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5) 배송 담당자 닉네임 노출

세탁택 공대는 배송을 누가 해줬는지 누가 세탁물을 배송했는지 닉네임을 유저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이는 유저에게 신뢰를 주기 위함이고, 배송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대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다만, 세탁 담당자가 아니라 단순히 배송을 해주는 담당자 이름이기 때문에 서비스의 핵심이 아닌 담당자의 닉네임이 노출되기 때문에 큰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했다.

또한, 닉네임이 일반적인 계정 아이디처럼 "bewolskim 요원"으로 나와있어서 전문성을 느끼기 어려웠다. 차라리 본명을 노출하게 하면, 유의미하지 않을까 싶었다.

 

👉 유저 중에 배송 담당자의 닉네임을 공유받음으로서 신뢰나 어떤 가치를 느끼는 유저가 얼마나 될까? 차라리 세탁 담당자의 이름/닉네임을 제공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 또는 배송 담당자의 개인적인 닉네임 말고 브랜딩을 통해 최소한의 신뢰를 느낄 수 있는 "세특 요원" 등으로 보여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6) 마이 세특 탭의 모호성

이건 새로 출시한 "옷 보관서비스"를 홍보하려는 의도가 큰 것 같은데, 유저 경험상 "세탁 신청 이용내역"이 있을 것 같은 위치에 내 옷장이 있으니 익숙한 경험은 아니었고, 딱히 클릭해보고 싶은 매력도도 없었다.  

 

 

👉해당 위치에는 가장 최근 이용내역을 노출하고, 클릭 시 해당 이용내역의 상세페이지로 이동시키고, 하단/상단에 이벤트 배너 영역을 추가해서 옷 보관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이 유저 경험상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에어테이블 airtable 소개 및 간단 사용법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비교, 가격, 엑셀, 구글폼, 대시보

본 글은 유튜브 생활코딩의 강의를 배경으로 하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에어 테이블이란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비슷한 표의 형태에 추가적인 부가기능을 가지며, 칼럼(열)마다의 타입을 직접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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