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 모두 그래픽 카드 없고! CPU 고성능 아닌! 가벼운 울트라북 구입하시고 광명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가벼운 울트라 노트북을 사야 하는 이유는 가볍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가벼운 노트북은 보통 CPU의 종류가 U로 끝나는 저전력 모델입니다. 저전력 모델이라는 건 성능이 낮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전력을 적게 소비한다는 뜻입니다.
13인치, 15인치의 같은 크기의 노트북 외형 속에는 최대로 들어갈 수 있는 배터리의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의 두뇌에 해당하는 CPU가 전력을 덜 소비한다는 것은 같은 배터리를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뜻이고, 사용시간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저는 노트북을 선택할 때 사실 가장 중요한 스펙 중에 하나가 배터리 사용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면 길수록, 배터리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됨'이라는 것은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각적으로 월등한 경험을 제공하니까요.
우리가 '줄 꼬임', '단선', '줄 걸림' 등 문제를 겪지 않아도 되는 에어 팟 갤럭시 버즈와 같은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 후에 유선 이어폰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이유가 이 때문이고, 고질적인 배터리 문제를 갖고 있는 애플 워치의 사용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하루 이틀이면 끝나는 배터리입니다.
보통 노트북 충전기는 200~300g대의 무게를 지닙니다. 항상 작은 물병을 가방에 하나 더 짊어지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굳이 CPU가 고성능이거나 그래픽카드가 달려있는 노트북을 구입할 경우, 어댑터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4시간 미만입니다. 짧은 경우 3시간도 못가 화면이 어두워지는 경우도 있죠.
결론
가벼운 울트라 노트북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다. 따라서 노트북 충전기를 안 가지고 다녀도 충분한 사용이 가능하다.
굳이 혹시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고성능 노트북을 산다면,
필수적으로 노트북 충전기를 가지고 다녀야 해 300g 가까운 짐을 항상 짊어지고 다녀야 한다.
또 카페에 갔을 때 콘센트 자리가 없으면 다른 카페를 전전해야 하는 콘센트무세가 된다.
당신에게 영상편집, 3D 작업등 고사양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면 노트북은 울트라 노트북을 구입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얼마 전 유재석 씨가 이영지 씨와 함께 진행하는 컴백홈 TV에서 포르셰로 차를 바꾼 사실에 대해서 언급해 화제입니다. 국산차량을 해용하며 검소한 이미지를 유지해오던 유재석 씨는 2년 전쯤 '포르셰 파나메라'로 차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옵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5~2억대의 고가 스포츠 세단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는데요.
저는 오늘 유재석이 타는 차가 얼마인지, 어떤 차인지가 아닌 마케팅적 관점에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스타뉴스
사람이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는 방법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 전문성이 높은 지식으로 상대를 설득한다.
둘.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정보임에도 상대방에게 공개한다.
하나.
첫번째의 예시는 대화 속에서 어떤 주제에 관해 '일반인/청자보다 월등히 깊은 전문적 지식을 근거와 비유로 삼아' 이야기하는 것을 들 수 있을 거예요. 청자는 '자신보다 해당 주제에 대해 많이 알고 많은 고민을 한 상대방의 모습'에 신뢰를 얻게 될 겁니다.
둘.
두번째의 예시는 병원이나 AS센터에서 종종 겪게 됩니다.
병원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해 그 비용으로 매출을 내는 구조죠. 즉, 병원은 환자가 치료를 많이 받을수록 더 이득을 보는 것이고 반대로 치료를 지양하게 하면 그들에게 손해가 됩니다.
소위 양심 병원으로 불리는 병원들이 대중들에게 신뢰를 얻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치료를 더 하면 그들에게 이득인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잠재적 손해를 보더라'. 그들은 돈보다도 환자를 더 생각하는 병원이라는 신뢰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죠.
AS센터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고장난 제품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증상이 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안정될 문제로 보이고, 당장 수리를 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 수리를 안 받으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해주는 AS센터가 있다면, 더 매출을 낼 수 있었음에도 그걸 포기하는 모습에 돈보다 소비자를 더 생각하는 모습에 신뢰감을 느끼게 합니다.
유재석씨의 언급과 신뢰
저는 유재석씨의 포르셰 파나메라에 대한 언급이 위의 두 번째 예시인 둘.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정보임에도 상대방에게 공개한다. 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1. 유재석씨는 오랜 기간 굳어진 검소한 국민MC라는 무형 자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2. 그 자산은 '명성'과도 같아 형성하기 매우 어렵지만, 한순간에 없어지긴 아주 쉬운 불안정한 자산입니다.
3. 유재석씨는 이번 포르셰 언급을 통해 '국산차만 탄다'라는 이미지를 굳이 해했습니다.
(언급하지 않아도 됐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4.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언급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대중에게 공개한 것입니다.
5. 저의는 더 이상 '유재석은 검소하다'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었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저 '솔직하고 싶어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6. 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해당 언급은 유재석은 솔직하다. 유재석은 신뢰감이 간다. 와 같이 대중에게 유재석씨가 깊은 신뢰감을 제공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언급외에도 유재석 명언 중 일부를 자신이 한 말이 아니다 라고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정정한 바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유재석 씨는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언급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솔직한 발언으로 대중들에게 신뢰감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유재석 씨의 계속되는 긍정적인 행보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