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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써 보게 됐는지

 

마침 계절이 지나가면서 코트/패딩류를 세탁 후 보관해야 하는 시즌이기도 했고,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다른 서비스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것이 컸다.

 

왜 세특을 선택했는지

 

대표적으로 런드리 고와 세탁 특공대 두 가지가 있었고, 런드리고가 섬세한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좀 더 매력적인 브랜드로 인지되어있었다.

 

사용하고자 런드리고에 진입했다. 나는 구독 결제가 아니라 1회성 이용을 원했는데, 1회 이용 등록 화면에서 서비스 신청 전에 카드를 먼저 등록해야 했다. 그런데 단순 결제(네이버, 토스 등)를 지원하지 않아서 카드번호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서 이탈하게 되었다.

사진으로 카드번호를 등록하는 것도 지원하지 않아서 불편이 컸다.

 

그래서 세탁 특공대를 들어갔고,

세탁 특공대는 기본적으로 1회성 이용이 기본이어서인지 카드 등록이 필수조건이 아니었고, 신청서(챗봇 형식)를 작성한 후에 결제 등록을 하게 되어서 이미 신청 폼을 작성한 김에 그냥 여기서 하자.라는 이유로 이용하게 되었다.

 

특이했던 점은, 나는 코트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는데 두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동일했다는 점이다. 보통은 경쟁을 통해 가격 인하가 일어나기 마련인데 두 개의 서비스의 거의 모든 가격이 동일하다는 점이 의외였고 수. 상. 하. 다. 고 느껴졌다.

 

예상 밖의 불편했던 점

 

스스로 세탁 특공대와 런드리고 를 경험하면서 예상 밖이었던 것은

집 앞에 코인 세탁소도 있고, 크린토피아도 있어서 인지 굳이 앱을 새로 깔고 정보를 입력하고 카드 등록하고 새로운 플로우에 적응하는 것이 오히려 저항으로 느껴졌다는 점이다. 그 말은 앱을 통해서 세탁을 신청하는 경험 자체가 엄청 쉽고 편하진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세탁 앱 초기 이용 Funnel/STEP

세탁앱 처음 이용시

** 서비스별로 작은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굉장히 스텝이 분화되어있다.

 

-> 세탁 앱의 주 타깃은, 세탁소에 방문하기 시간이 없는 사람이겠지만

단순히 귀찮거나, 편리함을 위해 사용해보고자 하는 유저들도 포섭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첫 이용 경험"의 funnel을 단축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세탁소 이용 Funnel/STEP

세탁소 방문시

 

불편했던 부분

 

1) 결제수단 등록

신청 전에 꼭 결제수단을 등록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커머스에서는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결제를 진행하게 되는데 세탁 앱에서는 결제수단 등록 스텝이 상당히 앞순위에 있어서 저항감이 꽤 드는 부분이었다. 

 

2) 신청하기 버튼을 찾기 어려움

UI는 깔끔하나, 전체적인 이용방식을 확인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당연히 첫 페이지에서 신청하기 버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신청하기 버튼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하단 앱바에 (+) 버튼이 있고 이를 눌러야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특히, (+) 버튼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콘텐츠 베이스 서비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UI이기에 유저들은 "콘텐츠 등의 무언가를 작성하는 버튼"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지, "신청서를 작성하는 버튼"으로 인지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 "신청하기" "신청서 작성하기"라는 명확한 표현 없이 (+) 버튼으로 과연 유저들이 신청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아마 초기 유저들의 경우 첫 페이지 랜딩 후 신청 미작성하는 비율의 상당수 원인이 신청하기 버튼을 찾지 못해서 일 것이 다라는 가설을 세워 볼 수 있었다.

 

3) 신청 폼 작성

세탁 특공대의 신청 폼 작성방식은 "미소"와 유사하게 "챗봇/채팅"형식으로 되어있다. 

하나하나 질문이 나오면 그에 대해서 유저들이 응답하는 방식이다. 이 부분이 불편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나는 온라인으로 세탁 서비스를 처음 신청하는 유저이다. 세탁소를 방문해서 세탁소 사장님이 휘뚜루마뚜루 가이드를 주시는 것에 따라서 "네" "네"만 반복했던 것과 달리, 내가 직접 인지해서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그렇기에 챗봇이 내게 물어보는 선택지에 대해서 100% 이해하고 선택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는데, 챗봇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한번 선택한 응답을 취소할 수 없었다.

 

 

만약 스텝퍼로 구성되어있었다면, 이전 버튼을 클릭해 응답했던 내역을 수정할 수 있었을 텐데, 챗봇 형식이다 보니 응답을 수정하려면 아예 신청을 취소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당연히 처음부터 다시 신청해야 한다면, 귀찮아서 그냥 이탈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과연 용어의 난이도가 있고, 선택지가 많은 이 서비스에서 챗봇 형식이 유저에게 신청을 받는 최선의 방법이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4) 상태 값의 혼란

세탁물을 수령한 후 status 가 "배송 완료"였다. 보통의 유저는 배송상태 값을 커머스 기준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배송 완료" 이후에 내가 별도로 "구매확정"을 해야 하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배송 완료"가 마지막 status였다는 것 자체가 어색했다. 

 

👉최종 상태 값을 "배송 완료"가 아니라 "세탁완료"등으로 하나 더 만들고, 배송완료 이후 세탁상태나 배송상태에 대해서 이의 신청할 수 있는 기간으로 쓰면 어떨까? 또는, 무신사처럼 status는 어떤 것들이 있고 지금 어느 status에 있는 것인지 알려주면 유저에게 혼란이 덜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5) 배송 담당자 닉네임 노출

세탁택 공대는 배송을 누가 해줬는지 누가 세탁물을 배송했는지 닉네임을 유저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이는 유저에게 신뢰를 주기 위함이고, 배송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대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다만, 세탁 담당자가 아니라 단순히 배송을 해주는 담당자 이름이기 때문에 서비스의 핵심이 아닌 담당자의 닉네임이 노출되기 때문에 큰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했다.

또한, 닉네임이 일반적인 계정 아이디처럼 "bewolskim 요원"으로 나와있어서 전문성을 느끼기 어려웠다. 차라리 본명을 노출하게 하면, 유의미하지 않을까 싶었다.

 

👉 유저 중에 배송 담당자의 닉네임을 공유받음으로서 신뢰나 어떤 가치를 느끼는 유저가 얼마나 될까? 차라리 세탁 담당자의 이름/닉네임을 제공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 또는 배송 담당자의 개인적인 닉네임 말고 브랜딩을 통해 최소한의 신뢰를 느낄 수 있는 "세특 요원" 등으로 보여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6) 마이 세특 탭의 모호성

이건 새로 출시한 "옷 보관서비스"를 홍보하려는 의도가 큰 것 같은데, 유저 경험상 "세탁 신청 이용내역"이 있을 것 같은 위치에 내 옷장이 있으니 익숙한 경험은 아니었고, 딱히 클릭해보고 싶은 매력도도 없었다.  

 

 

👉해당 위치에는 가장 최근 이용내역을 노출하고, 클릭 시 해당 이용내역의 상세페이지로 이동시키고, 하단/상단에 이벤트 배너 영역을 추가해서 옷 보관서비스를 홍보하는 것이 유저 경험상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에어테이블 airtable 소개 및 간단 사용법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비교, 가격, 엑셀, 구글폼, 대시보

본 글은 유튜브 생활코딩의 강의를 배경으로 하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에어 테이블이란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비슷한 표의 형태에 추가적인 부가기능을 가지며, 칼럼(열)마다의 타입을 직접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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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유튜브 생활코딩의 강의를 배경으로 하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에어테이블

에어 테이블이란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비슷한 표의 형태에 추가적인 부가기능을 가지며, 칼럼(열)마다의 타입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실제 백엔드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보다는 가볍고(쉽고), 구글 스프레드시트보다는 무거운(전문적) 데이터베이스.

라고 할 수 있다.

https://www.airtable.com/

 

에어테이블 구조

추가로, 데이터베이스를 주로 활용하는 방식인 캘린더 / 폼(신청서) 등의 화면(페이지)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구글의 경우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데이터를 쌓게 하기 위해서 구글 폼을 사용하여 응답을 연결하는 방식. 즉 두 개의 앱을 사용하는 방식인 반면, 에어 테이블의 경우 데이터베이스와 폼 모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앱에서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사용 가능하다.

폼은 구글 폼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으로 큰 이점이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캘린더 등의 다른 뷰는 구글 문서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으로 큰 이점이 있다.

에어테이블에서 지원하는 기본 포멧

 

무료인데 유료다

기본적으로 무료이나, 사용제한이 있으며 실질적인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료결제가 필요하다.

가격정책은 다음과 같으며, 혼자 사용한다면 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하나, 

여러 명의 협업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인당 가격이 부과되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진다.

비용구조

어떤 경우에 쓰나

플러그인이나 앱과의 연동뿐 아니라, 구글 스프레드시트보다 많은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본격적인'데이터 보이스보다는 라이트 하기 때문에 혼자 서비스를 만들거나 간단한 프로덕트를 기획하는 케이스에 많이 사용된다. 

 

기본적인 구조

워크스페이스 Workspace > 베이스 base > 테이블 Table > 뷰 View

구글 스프레드 시트랑 비교하자면

1. 워크스페이스 : 구글 문서 도구 (폴더)

2. 베이스 : 구글 스프레드시트 문서 1개

3. 테이블 : 구글 스프레드시트 문서의 탭 1개

4. 뷰 : -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단계) 

 

워크스페이스>베이스>테이블>뷰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대체할 수 있나?

구글스프레드시트를 문서도구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겠지만,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한다면

유료임에도, 구글 스프레드 시트보다 상위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구글스프레드시트 에어테이블
차이 칼럼(열)별로의 타입을 설정할 수 없음
- 서식으로 값들이 "보여지는 방식"을 설정할 수 있으나
- 텍스트, 숫자, URL 등 행의 type을 설정가능해, 다른타입의 값이 들어올 수 없음
칼럼(열)별로의 타입을 설정할 수 있음
- 텍스트, 숫자, URL 등 행의 type을 설정가능해, 다른타입의 값이 들어올 수 없음
비용 무료 무료 + 유료
문서타입으로 사용가능성 O X
데이터베이스에 가까운가 자유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가깝지 않음 자유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가까움
차트 기본 기능으로 사용 가능 APP을 연동해서 사용가능
대시보드 미지원 (직접만들어야함) 지원 
심미성 상대적으로 낮음 상대적으로 높음
폼/캘린더 등 부가기능 구글폼으로 연동해 사용 가능 내부툴로 사용가능
외부 툴 연동가능성 확장프로그램들이 있으나 업데이트가 적음 외부 APP과 연동 용이함

 

대시보드 기능

구글스프레드 시트에서는 대시보드를 만들려면 하나의 시트를 새로 만들고 거기에 차트를 몰아넣고, 지금부터 너를 대시보드로 부른다.라는 방식으로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다. 

즉, "대시보드"인 탭을 만드는 방식이다.

 

반면 에어 테이블에서는 자체 기능으로 대시보드 기능을 지원한다.

베이스에서 좌측 상단에 있는 인터페이스를 선택하면,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이중 대시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

interface

 

 

안전한가?

모든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이 보안에 대한 이점을 어필하지만,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만큼 보안 안정성이 높다고 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밀정보에 해당하는 정보들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에어 테이블 같은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수 Formula도 지원한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보다는 수가 적지만, 기본적인 함수 구조가 비슷하여 큰 어려움 없이 사용 가능하다.

https://support.airtable.com/hc/en-us/articles/203255215-Formula-field-reference

 

API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다양한 API 연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자동화 업무가 가능하다. 가능한 API 리스트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airtable.com/api

 

기본적인 사용법 링크

https://support.airtable.com/hc/en-us/sections/360009677453

 

생활코딩 강의 링크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HgQVnccGMCD1zZNtEfdljrtoZIL4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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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수강 후기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그로스쿨(groschool) ux 라이팅 강의 후기 - 고객경험을 위한 글쓰기, UX 라이팅의 전략과 사례

어떤 강의였는가? 📌 기획자, 마케터를 위한 강의를 주 콘텐츠로 하는 그로 스쿨의 ux writing 강의로, 현시점 대한민국 교육 플랫폼상에 공개된 유일한 ux writing강의 강의 링크 고객을 위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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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Copy writing vs Ux writing

copy writing ux writing
- 판매 중심
- 사용자를 후킹하는 매력적인 어휘
- 자주 노출 (기억에 남게끔)
- 익숙함을 파괴하여 브랜드, 상품, 서비스의 특성을 개성있게 드러냄
- 사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
- 제품 중심
- 제품을 설명하는 단순하고 명확한 어휘
- 필요한 순간에 적절하게 쓰여야 함 (한번이라도 제대로)
- 오히려 익숙한 문구를 사용하여 브랜드, 상품, 서비스 이용에 오해와 불편이 없게끔
- 사용자와 함께 대화를 나눔

+ micro copy는 ux writing에 포함된 개념 (짧은 길이의 문구)

 

📌 UX writer의 역할

1) 고객 입장으로 생각하기

2) 창의적으로 브랜딩 녹여내기

3) 원하는 행위를 이끌어내기

4) 프로덕트를 빠짐없이 이해하기

 

📌 What is UX writing

디지털 기술의 발달, 정보량 증가 → 사용자의 읽는 행위 변화 → 유용한 정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제공 → 고객과의 관계를 위해 문구로 소통

 

📌 Ux writing의 4가지 조건

1) 고객 지향성

- 고객과 오프라인에서 대화하듯이

- 고객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지칭

- 높은 공감력과 감수성

 

2) 일관성

- 하나의 디지털 제품에 들어가는 문구는 동일한 보이스 톤, 용어 유지

- 헷갈림 없게 작성하기. 헷갈림은 불편으로 불편은 이탈로 이어진다.

 

3) 명확성

- 필수적인 사항만 전달하여 핵심 메시지가 흐려지지 않게 하기

- 한 문장에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기

- 어떤 과정인지를 명확히 알려서 현재 상태와 해야 할 행동을 알리기

 

4) 효율성

- 한정된 인터페이스 내에서 정보 전달하려면

- 짧고 가독성 좋게 쓰기

- 불필요한 단어, 문장 부호 생략하기

 

📌 Ux writing의 6가지 전략

1) 명확하고 올바르게 쓰기

- 한자식 표현 자제

- 번역투 표현 자제

- 과도한 외래어 사용 자제

- 올바른 숫자, 기호 표기 사용

- 맞춤법 검사는 필수

- 헷갈림, 불편함 없게

 

2) 간결하게 쓰기

- 모바일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 불필요한 단어와 조사는 모두 제거

- 중복되는 내용 제거

- 두괄식으로 쓴다.

 

3) 쉽게 쓰기

- 성별, 나이 상관없이 이해가 가능하게 작성

- 유저는 서비스, 브랜드를 전혀 모른다는 가정

- 업계 외계어(전문용어) 사용을 주의

+ if, 꼭 필요한 경우, 안내 모달을 사용

 

4) 고객과 대화하듯 쓰기

- 고객의 입장에서 출발하자

-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대화한다고 생각

- 적절한 구어체의 사용 ( 했습니다 → 했어요 )

- 대상의 목적과 상황, 수준 등을 고려

- 부정적인 표현을 최소화

+ if, 부정 표현의 반복은 더더욱 최소화

 

5) 폰트 ,색상, 글꼴, 이모지 활용

- 가독성 좋은 폰트 사용

- 강조해야 할 부분은 크기와 색상을 바꾸거나, 볼드체 활용

- 적절한 이모지 활용

 

6) 사용자 피드백과 데이터 활용하기

- 문의가 많은 부분, 이탈이 많은 부분은 텍스트를 수정하거나 추가 (장바구니, 뒤로 가기)

- 상품이 아니라 텍스트만 바꿔도 매출이 오를 수 있다.

- CTA라면 더더욱, A/B 테스트를 통해 전환율이 높은 텍스트를 선택

 

📌 우리 브랜드에 UX writing 도입하기

1. UX writing 규칙 정하기

- 최대한 규칙에 따라 쓴다.

- 기획안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어 효율적

 

2. 테스트하기

- 기획한 의도에 맞게 사용자가 이해하는지 관찰

- 필요시 지속적으로 수정

 

3. 잘 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적용

- 평소에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벤치마킹

- 스스로가 테스터라고 생각하기 ( 내가 왜 클릭했지? 어떤 지점인지 고민)

 


 

[책 후기]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디자인에 집중하라 - 팀브라운

브랜드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서비스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마케팅을 공부하는 마자이너라면, 한 번쯤은 제목만 보고도 혹했을 바로 그 책. 팀 브라운 저, <기획에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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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강의였는가? 

📌 기획자, 마케터를 위한 강의를 주 콘텐츠로 하는 그로 스쿨의 ux writing 강의로, 현시점 대한민국 교육 플랫폼상에 공개된 유일한 ux writing강의 

 

강의 링크 👇

 

고객을 위한 글쓰기, UX 라이팅의 전략과 사례

UX Writing, 여기저기 정보는 많은데 막상 잘된 사례가 무엇인지, 라이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찾기가 힘들죠. 어피티 공동창업자 강지인님이 수많은 머니레터를 보내며 깨달은 고객을

groschool.kr

 

출처 : 강의 상세 페이지

연사분은, 현재 그로 스쿨의 CBO분이다. 해당 교육 플랫폼의 재직자가 강의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신뢰를 갖는 형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연사분들에 비해 허들이 낮았을 것이기에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 

 

게다가 연사님의 이력이 '마케터'와 '에디터'에 가깝지, UX writier에 가까운 이력은 아니라서 강의 수강 전부터 많이 망설이게 됐다.

 

 

강의 정보

강의 시수는 2시간 정도에 가격은 77,000원으로 강의 시수 대비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에 속했다. 만약 이 정도 구성이 인프런과 같은 조금 더 open market에 가까운 강의 플랫폼에 올라왔다면, 혹은 경쟁 강의가 있다면 조금 더 저렴한 3~5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됐을 것이다. 아직은 one & only 강의라는 이점을 누리는 듯하다.

 

물론 강의 시수와 가격이 항상 비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양질의 내용을 포함한다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이 강의는...

 

누구를 위한 강의인가?

출처 : 강의 상세페이지

위와 같이 서비스 기획자, 마케터, UI/UX 디자이너를 위한 강의였지만, '어떤 수준'의 사람을 위한 강의인지는 명시되지 않았고, 실제 수강 결과 '입문'레벨의 강의로 볼 수 있다.

 

왜 수강했는가?

나는 PM을 꿈꾸고 있다. 좋은 product manager가 되기 위해서는 화면 설계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야 할 것이며, 화면 설계 시 유저 향 문구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예를 들어, 버튼의 이름을 '다음'으로 할지 '다음 단계'로 할지 '다음으로'로 할지 그냥 화살표'→'로 할지...

생각보다 화면의 문구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매번의 고민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습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같은 문구도 조금 더 쉽고 간결하게 쓰는 토스 사례를 보면서 UX writing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던 중 해당 강의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수강하게 됐다.

 

무엇을 배웠는가?

크게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ux writing이 왜 필요한지와 같은 기본개념

- ux writing의 좋은/나쁜 사례

 

기본개념을 설명해주시고, 사례들을 계속 보여주시면서 120분 중 80분 가까운 시간이 지나간다.

 

🔥 배운점 요약

 

[강의요약] 그로스쿨(groschool) ux 라이팅 - 고객경험을 위한 글쓰기, UX 라이팅의 전략과 사례

강의 수강 후기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그로스쿨(groschool) ux 라이팅 강의 후기 - 고객경험을 위한 글쓰기, UX 라이팅의 전략과 사례 어떤 강의였는가? 📌 기획자, 마케터를 위한 강의를 주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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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ve point & lesson learned

- ux writing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왜 탄생하게 되었고, 주요 특징점은 무엇인지 가이드를 얻을 수 있었다.

-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어떤 문구가 잘된 문구고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하는지 볼 수 있었다.

→ ux writing은 아는 것보다 직접 작성하는 연습이 더 중요한 분야라서 강의에서 문제를 보여주고, 직접 수강생이 개선해보는 과제들을 할 수 있었다면 훨씬 배우는게 많은 강의가 됐을 것같다.

 

negative point

- 위 밖에도 ux writer를 위한 툴 추천과 같은 내용도 있었으나, 관련도가 상당히 낮다고 느껴지는 내용이어서 그저 강의 시수를 채우고자 넣으신 게 아닐까 생각했다. ux writer를 위한 툴이라면 같은 단어도 쉽게/짧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유저에게 익숙한 표현들을 모아둔 무언가 툴을 생각했는데, 블로그 마케팅에서 사용할 법한 키워드 서칭 사이트를 알려주셔서 실망감이 컸다.

 

기대와 같았는가?

전혀 달랐다. 예상보다 ux writing에 대한 전문성/인사이트가 부족해 보였다. ux writing에 대한 개념은 <microcopy> 책이나 brunch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ux writing의 좋은/나쁜 사례는 그저 좋다 나쁘다 소개해주는 것으로 끝났다. 왜 좋은 문구고 왜 안 좋은 문구인지 자세하게 파고들어 가지 않고 showing 해주는 데에 그쳤다.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강의 자료가 존재하나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강 화면에서 web을 통해 강의 자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다운로드할 수 없어 강의 자료에 필기를 한다거나 하는 액션은 불가능해 불편했다.

 

강의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강의자료 또한 다운로드할 수 없어서 강의 자체에 대한 불만이 증폭됐다.

 

추천하는가?

- 만족도 : 별점 1개 ⭐️

- 추천 여부 : 비추천 🔥

- 체감 효용(가격) : 1만 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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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자! 좋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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