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성을 갖춰, 대체가능성을 낮춤. 나에 대한 시장 가치를 높여 보상이나 생활에 대한 의사결정권한을 증가시킬 수 있음.
명제
: 직업적으로 배타적인 능력을 보유하면, -> 시장 가치가 올라간다. / 직업적 의사결정 권한이 증가한다.
직업적으로 배타적인 능력을 보유하는 방법
1. License base 🎖️
: 자격증 등으로 배타적인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다.
의사, 변호사, 한의사, 수의사 등 대표적인 '사'자 직업들이 이곳에 해당한다.
이 직무들은 특정한 시험에 합격해야 권한이 부여되며, 권한이 부여된 사람들만 시장에서 직업활동을 할 수 있으므로 그 '공급량'이 유지되어 '경쟁률'이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직업은 전체 직업 시장 중 아주 적은 부분을 차지하며, 대부분 직업활동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갖기 때문에 정년이 없거나 매우 긴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1) 전문대학원 등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의사, 변호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등의 종류가 있고
2) 고시 등을 통해 시험으로 취득할 수 있는, 변리사, 세무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등의 종류가 있다.
전문대학원 졸업 후 시험 합격을 통해 또는 고시를 통해 License가 생기더라도 유의미한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 공급량에 대한 조절이 안되는 직업이거나, 시장에 공급된 량에 비해 시장의 수요가 감소한 초과공급 상태가 그러하다.
대표적인 예시는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사'자격증이 있다.
다만, 그 공급량이 유지되는 것은 권한을 가진 자의 니즈이고, 권한을 갖고자 하는 자는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바라는 이해관계 상충이 있다. (수험생 vs 기득권층)
2. Skill base ✍️
: 언어, 기술, 노하우 등의 직무 능력으로 배타적 권리를 갖는 것이다.
즉 이는 보장받지 않고 갖는 것이다. 왜냐면 나의 능력이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올라왔을 때 그 권리가 생기기 때문이고, 타인의 능력에 따라 가변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직업들은 자격증의 영향을 받을 지언정 구애를 받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생산직기술, AI - ML - AR- VR 등의 기술기반 전문가, IT 개발자, 통역-번역 등의 언어 전문가 등이 있으며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면 직무에 갇히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수나 배우와 같은 연예인도 이런 케이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License 나 특정 협회에 의해 경쟁이 조절되지 않는 형태를 갖기 때문에 지속적인 학습/발전을 통한 성장이 필연적이다.
2는 획득 가능성과 유지 모두에 리스크가 있는 데에 반해, 1은 지속적인 보장이 가능하므로 모두가 1을 원하지만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접촉이 어려운듯하다. 나 또한 1을 갖고 싶지만, 막상 적당한 전문대학원이 없고, 고시 준비를 하기에는 기회비용과 리스크가 망설여지는 것이 있어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어쩌다 보니 패키지를 신청을 안 해서 전부 뚜벅이로 고르고 걸어 다녔다. 이동수단이 참 막막했는데, 한번 해보고 보니 만만한 것도 같다. 자유여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 내용, 2023.08 기준)
1. Grab 은 가는 방향 고려해서 부르기
태국도 동남아라 그랩이 잘 되어있다. 꽤 잘 잡힌다.
다만, 차선이 왕복 1차선이거나, 아예 편도선으로 나눠져 있는 경우가 많아 유턴이 힘들다. 한번 유턴하려면 십분 넘게 가기도 한다.
때문에 가는 방향을 잘 생각해서 Grab을 불러야 한다. 내 횡단보도 맞은편으로 부를지 내 위치로 부를지 잘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내려가는 방향이라고 하면 내려가는 방향으로 부르면 3 분갈 길을, 올라가는 도로 쪽에 서있다면 오는 시간 유턴시간 더해서 20분도 걸릴 수 있다.
그리고 방콕은 우리나라랑 달리 핸들이 오른쪽이 달려있어, 우리랑 도로의 방향이 반대인 것도 꼭 확인하자.
2. 미터기 택시는 그랩보다 비싸다
Grab이 안 잡히거나 너무 늦게 오면, 머리 위에 Taxi-Meter가 쓰여 있는 미터기 택시를 타게 될 일도 있다. 그런데 확실히 미터기 택시가 그랩택시보다는 비싸다. 그랩이 300밧을 부르면, 미터기는 400밧정도 부르는 경향성이 있음. 그랩이 확실히 저렴은 하다.
볼트라는 앱도 있는데, 그랩이 충분히 익숙하고 빨라서 다른 건 안 해봤다.
3. 미터기 택시라고 다 미터기 택시가 아니다
그리고 미터기 택시라고 해서 다 미터기대로 받진 않는다. 미터기를 수건 같은 걸로 가려놓는 경우도 많음. 탈 때는 타기 전에 목적지를 말하고 몇 밧인지 꼭 협상하고 타자.
미터기 대로만 가고 싶으면 미터기 택시를 탈 때도, 운전석 앞에 미터기가 수건으로 덮여있는지 확인하자.
미터기는 이렇게 생겼다. 나는 미터기 택시를 몇 번 탔는데, 저렇게 생긴 걸 실제로 보진 못했다. 모두 가리고 있었다.
4. 방콕에서 파타야 가는 건 택시를 추천한다.
도심도심한 방콕에서 바다바다 휴양휴양한 파타야를 갈 때는 버스 등 여러 개의 이동수단이 있지만 그냥 택시를 추천한다.
일단 버스보다 훨씬 빠르고 중간에 휴게소도 마음대로 들를 수 있고 편하다. 그리고 버스가 대략 인당 1,000~1,200밧 정도 들고 3시간 정도 드는데, 택시는 수완나품 > 파타야 기준 하나를 빌리는데 대략 1,600~2,000 바트 정도 든다.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반정도. 2명 이서만 가도 더 빨리 더 편하게 더 싸게 갈 수 있다. 때문에 택시를 추천한다.
5. Grab은 번화가에서 부르기
Grab은 특이하게, 공항, 터미널 같은 사람이 와글와글한 곳들은 Low-Fare Zone이라고 해서 그 내부에서 출발할 경우, 더 저렴하게 운임을 측정해 준다. 때문에 급하지 않다면 번화가에서 벗어나서 택시 부르지 말고, 거기서 부르는 게 가격적으로는 더 저렴할 수 있다.
6. 파타야에서 산호섬(꼬란섬) 들어갈 때는 제트스키
파타야 Pattay Pier에서 산호섬을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개가 있다. 큰 버스 같은 배 타고 가기, 작은 보트 택시 타고 가기.
버스 같은 배는 일단 당연히 느린 대신, 저렴하고, 시간이 딱딱 정해져 있다.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다.
작은 보트 같은 경우, 그냥 선착장에 가면 현지인들이 호객을 한다. 택시택시 보트택시~ 하면서. 그러면 얼마냐고 딜 보고 타면 된다. 한 보트에 6~8명 정도 타고, 다 차면 바로 출발한다. 시간은 20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 왕복으로 인당 200~400밧 정도 하는 것 같으나 협상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다른것 같다.
대신 엄청 빠르고 험하게 가서 거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같다. 엄청 쾅쾅거리면서 가기 때문에 허리가 다칠 위험도 크고 멀미할 가능성도 높다. 겁이 많거나 노약자라면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대신 돌아오는 13:00부터 17:00까지 시간표가 1시간마다 있는데, 내 일정대로 마음대로 놀다가 편히 돌아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탈 때 미리 돌아오는 시간을 얘기하면 그때 인원수에 대략 맞춰서 택시를 준비하는 듯하다.
오른쪽처럼 생긴 보트를 타고 간다.
7. 산호섬 내부에서 이동할 때는 오토바이 택시 또는 오토바이
파타야 팟타이 페어에서 산호섬에 도착했다면 이제 다시 이동해야 한다.
참고로 산호섬에서는 Grab이 안 터진다. (나만 그런 걸 수 있음) 그래서 그냥 현지에서 택시를 잡는 게 낫다.
오토바이 하루 빌리기 300밧 (125cc 이하 수준 클러치 없는 오토바이들), 오토바이 1인 편도 택시 50밧 정도 한다. 여러 군데를 계속 돌아다닐게 아니라면 오토바이 택시 타는 게 편하다. 오토바이에 앉아있는 사람들한테 가서 택시?라고 하면 오키오키라고 한다.
특히 산호섬에서는 여러 해변을 다 돌아다니기보다, 한 해변에 선베드 빌리고 죽치고 있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굳이 오토바이를 빌릴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요기조기 다닐 계획이라면 빌리는 것도 추천한다.
다만, 오토바이 택시는 오토바이 뒤에 최대 2명이 타는 것으로, 다소 위험할 수도 있다. 한 택시를 움직이는데 1인당 50밧다. 보통 일행이라면 2명까지는 같이 태운다. 거리에 따라서 차등이 거의 없고, 나빈페어에서 티엔비치 갈 때도, 따웬갈때도 다 50밧다.
물론, 툭툭이처럼 여러 명이 타는 작은 버스보다는 오토바이택시가 1인당 10밧정도 비싸지만, 느리고 더운 것보다 400원 더 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오토바이 택시 추천한다.
당연히 카드결제는 안되기 때문에 현금필요하다.
8. 조용함을 원하면 티엔비치, 레저를 원하면 따웬비치.
물 색상은 둘 다 비슷하다 엄청난 에메랄드는 아니고 적당히 초록색이고 좋다.
티엔 비치는 100평에 10명 정도 있는 작은 휴양지라면, 따웬 비치는 100평에 200명 정도 있고 페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씨워킹 등등이 다 세팅되어있는 공장에 가깝다.
티엔 비치는 수평선도 보이고 깨끗한 바다에 가깝고, 따웬 비치는 레저용 배와 도구들이 바다를 덮고 있어서 바다는 잘 안 보인다. 사람도 너무너무 많다.
조용히 쉬고 싶다면 티엔 비치, 레저를 편하게 즐기고 와글와글한 분위기가 좋다면 따웬 비치가 좋을 것 같다.
만약 티엔 비치에서, 씨워킹이나 페러세일링 같은 레저를 예약하면 (현지 중개인이 또 있다) 따웬 비치로 데려다주고 거기서 한다.
9. 레저를 원한다면 예약을 미리 하는게 훨씬 싸다.
산호섬 레저는 기본적으로 따웬비치에서 한다. 마이리얼트립 등 예약을 보면 따웬비치에 데려다주고 이것저것 다 하는데 인당 7만 원
그런데 현지에서 직접 예약을 하면 왕복 수상택시 인당 200밧 이상 + 오토바이택시 왕복 인당 100바트 + 씨워킹 20분 800바트 + 바나나보트 200바트 + 패들보트 대여 200바트 + 패러세일링 3분 정도 800밧. 레저를더 부족하게 해도 대략 2,100밧이 들어 8.4만 원이 된다.
** 1바트 = 40원 환율 적용함.
레저가 현장 예약이 더 싼 나라와 도시가 있는데 산호섬은 아니다.
산호섬에서 레저를 제대로 하고 싶으면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단, 예약을 안했다고 해서 산호섬을 못들어가고 레저를 못하는 건 아닌것도 맞다. 조금 더 비싸지만 할 수 있다.